교촌을 먹고 광탁형이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한다.

오래살다보니 남자둘이서 커피숍에도 와보게 된다.

몰랐다. 우리 동네에 저런 커피숍이 있었는지. 깜짝 놀랬다는...

자주 지나다니는 큰길인데 여태 3년동안 눈치 못채고 있었다.


금주 로또 1등이 2명나와서 각각 55억씩이라는데..

내가 산 건 숫자가 한개도 안맞더라. 제길쓴.

만약에 1등이었다면...

마지막줄에 Rich asDJ 라고 추가할 수 있었겠지? ㅋㅋ


나는 아메리카노,

광탁형은 국화차를 시켜놓고 뻘쭘하게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다.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었더니 얼굴이 더 동굴동굴 빵빵 해진거 같다.


토끼냥.


조그마한 가게에 이쁜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이런 가게엔 개인적으로 조명이 좀더 밝았으면 좋겠다.

고감도 노이즈에 아주냥 좌절스런 DP2를 들고 당기니 찍기가 수월치 않다.



커피가 왔다. 잔이 아주냥 깜찍하네.


광탁형의 국화차.


스푼이 아주냥 센스있다. ㅋㅋ









그렇게 광탁형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차한잔 다 마시고 나왔다.

둘다 내일 출근하기 싫어가꼬... >_<

월요일은 왜 있는거냐~

1월도 다 갔구나. 내일부턴 2월이다.

2010.01.31.

SIGMA DP2.

초~~ 간만에 구미에서 보냈던 일요일.

광탁형이 경주에서 터미널로 온다고 해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구미 동아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교촌1호 본점.

치킨이 먹고 싶었더랬다.



요즘 주말마다 뭘할지 고민중인 광탁형.

어여 그분이 생기셔야 쓰것다.






배고파죽겠는데 한참이나 있다가 닭이 나왔다.

맛나게 냠냠. ㅎㅎ


감자는 역시 장전동에 있는 뉴숯불이 최곤데...

감자보니깐 토요일에 뉴숯불에 못간게 또 아쉬워 진다.

2010.01.31.

SIGMA DP2.












언젠가부터 힝콩을 따라 동참하게 된 의류모임.

이 날은 졸업이후 6년만에 쉬라양을 만난날.

서점에서 만나 저녁먹으로 또다시 뉴숯불치킨으로 2차시도 했지만 또 실패하고

결국 정성본 샤브 칼국수에서 저녁해결, (동균선배가 쐈다)

이후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Pub Kuta 에서 맥주한잔.

이 날은 동균선배의 Gold Medal List 라는 요상한 칵테일덕분에 즐거웠다. 맛은 이상했지만. >_<

2010.01.30.

SIGMA DP2.
















오랜만에 갔던 부대앞.

뉴숯불치킨을 먹으려고 가려다말고

길가다 마주친 전에 없던 이쁜 와플가게에

타조가 적극 가자고 해서 들렀던 가게.

가게는 참 아담하고 이쁘더라.

아이스크림 와플세트 6500원 (+커피한잔무료)

바나나 와플세트 6500원(+커피한잔무료)

무슨 요상한 이름의 차 + 생레몬에이드 해서 네명이서 20300원 나왔네.

2010.01.30.

SIGMA DP2.







오래전부터 힝콩으로 부터 들었던

천손짜장과 그 점포주인과의 히스토리.

검증된 맛을 확인하러 찾아갔던 한겨울의 저녁.

6000원하는 짬뽕과

5000원하는 간짜장.

내가 간짜장 양념을 다 부어 버리는 바람에 쫌 많이 짜웠지만 맛은 괜찮았다.

(아... 그냥 천손짜장을 시켰어야 했다)

담번엔 꼭 그냥 천손짜장과 군만두를 시켜보리라.

2009.01.23.

SIGMA DP2.




구미에는 참 지지리도 맛집이 별로 없는데...

우리 동네 송정동에는 그래도 괜찮은 돈까스 집이 있다.

뭐 다른 지역에도 흔히 있는 체인점 가마메지만,

이 곳은 평일 저녁 혼자 찾아와도 가게가 매번 한산해서 뻘쭘하지 않다.

일요일에는 가게가 쉬어서... 주말에 구미에 있을 때엔 참 안타깝다.

강남에 사보텐이 이 보다 더 낫지만... 서울에 있고 가격도 여기보다 2배정도 비싸다.

하루주쿠에서 먹었던 흑돼지 돈까스 정식도 맛있었지만.. 일본이고 가격은 3만원이 넘었다.

울산에 있는 마루이는 여기보다 약간 비싸지만 여기보다 덜하다.

구미역근처에 있는 메차쿠차 돈까스는 가격은 비슷한데 맛은 영 못하다.

그 밖에 다른 양식 돈까스는 비교대상이 되지 못한다.

7500원이라는 가격에 매주 금요일 저녁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니,

이 얼마나 좋은 가게인가.

단 이 가게는 우동의 국물은 맛나는데, 면발이 너무 쫄깃하지 않고 퍼져서 준다.


2010.01.22.

SIGMA DP2.

볼링 실력이 고만고만한 우리커플.

난 에버리지가 80~100

핑콩은 70~90

10점 핸디캡을 주고 내기 볼링을 하자고 했던 날.

아... 자세가 이게 모에요...


아 이것도 아니에요~


이쯤에서 난다김의 시범.

바로 이렇게 ~


교습후의 자세. 180도 달라졌다.

오호!


자세는 좋았으나 점수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음.


BEFORE / AFTER 가 너무 극명한데? ㅋㅋㅋㅋ

2010.01.16.

SIGMA DP2.


또다시 찾아온 샤브향.

작년 11월달이후 거의 2개월만인가?

버섯들이 열탕에 몸을 푸는중.


참 장사하기 수월하구나.. 하고 생각했던 점.

손님들한테 재료만 갖다주면 알아서 데쳐먹고 쌈싸먹고 비벼먹고 오토매틱이네..


얇게 썰린 소고기님들이 입욕준비중.


내 손엔 이 날 따끈하게 나왔던 커플링.

셜록홈즈 영화보면서 서로에게 끼워줬더라는....

난 뭔가 분위기 있는 까페에서 끼워줘야 하는 건줄 알았다만.. >_<

힝콩이 빨리 끼워보고 싶었나보더라는. ㅋㅋㅋ



좀더 밝은 조명에서 찍었어야 했어. 별로 이쁘게 안나왔넹.


이날 쌈 정식 말고 추가로 시킨 새우튀김.

튀김옷이 완전 바삭 바삭 너무 맛있더라는...

다만 저 1마리가 1200원 정도라는.


우리애인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 ?ㅎㅎ

2010.01.16.

SIGMA DP2.


찜질방에서 불편한 취침을 마치고

대신 힝콩네 집에서 초장금여사님의 맛난 아침을 먹고 나서 힝콩과 용의주도 미스신을 감상하고 점심겸 저녁으로 찾아온곳.

지난 번에도 한번 왔었지만, 구수한 들깨 칼국수가 맛났던 시골여행.


오늘은 칼국수하나랑 만두를 시켜 나누어 먹도록 합시다.


네 좋아요.


내 표정이 어떻소?


아... 그대가 이겼소.


만두는 맛났다.


그리고 배는 엄청 불렀다.

담에 또 먹으러 옵시다!

2010.01.10.

SIGMA DP2.


처음으로 가본 구영리의 어느 찜질방은...

목욕탕은 넓고 좋았는데 찜질방이 너무 좁고, 밝고, 라면냄새가 진동을 하고

사람들이 너무 들락날락거리고 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너무 씨끄러워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

반면 유리창하나사이에 있는 베란다에만 나오면 세상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요했다.

이 동네 야경은 정감가고 괜찮구만...


저 멀리 고속도로가 보인다. 꽈베기처럼 꼬여있다.


흑백 야경 사진은 또 다른 느낌을 주는것 같다.

왠지 모르게 좀 낡은 분위기? 필라이트로 인한 노이즈입자 덕분에 왠지 더 정겹다.

2010.01.09.

SIGMA DP2.


일본여행이후 첫 데이트.

아침대용으로 휴게소에서 샀던 파리바게트 샌드위치와.... 커피....

그 커피를 바지에 쏟아버렸다는 >_<


일찍 핑콩의 집앞에 도착...

허나 핑콩은 아직 어딘가의 미용실에서 파마중...


이래저래 기다리면서 찰칵

샛빨간.... 열매.


힝콩집 옆의 모두박 공원. 그림이 참...


드디어 뽀글뽀글은 아니고... 세팅 펌을 한 핑콩을 만나 우선 스시앤롤을 간 듯.


파마머리 이쁘구랴!


밥은 언제 나올끄나~


이 날입은 티는 지금은힝콩에게로.

원단이 좋지 않아 한번 빨은 뒤 쪼그라들어 버렸다지?


유부초밥이랑..


맨날 시키는 해물야끼우동.


만나게 먹고 나온뒤.

선물용 힝콩. 들고 있는 가방은 서비스.

자 얼마에?


외계의 별을 그리워 하고 있는 향수의 힝콩.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거리 포퍼먼스로 표현한 행위예술.


그리고 찾아간 금방.

10년묵은 14K 커플링.

팔려고 보니 6만원돈?

살때 10만원주고 샀는데... 뭐야.. >_<


암튼 이제 이 반지는 역사의 뒤안길로... ㅎㅎㅎ


커플링을 하고 쇼핑을 하러 백화점을 온 듯.

이 날... 어머님드릴 핸드크림을 산듯.


삼각대로 둘이 함께.


파마 힝콩 ㅎㅎ


그리고는 닭이 먹고 싶어져서

삼산의 닭집 골목을 돌아다닌 끝에 발견한

BHC!! 다른 곳은 다 배달만 하는 곳이어라...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맛나게 먹었드래찌용.

2010.01.09.

SIGMA DP2.


다시 짐을 찾고,

Keisei를 타기직전.


Keisei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저 아가씨 귀신같다. >_<


우에노 100엔샵에서 산 볼펜과 카드 ㅋㅋ


드디어 공항도착!!

어여 수속하러 갑시닷!


자판기의 나라에서 한번도 자판기를 이용해본적이 없더랬지.

그래서 공항에 있는 이 아이스크림 자판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용했다. ㅎㅎ


집에 가니 좋아용? ㅋㅋ


요것은 메이지신궁에서 보던 것과 비슷하구낭.


공항엔 벌써 해가 지려고... 겨울해는 너무 짧고나.


부채와 힝콩. 2010 HAPPY NEW YEAR를 함께 보내 보아요~


아버님 드릴 로얄살루트 빨간놈 득템!!


해질녘 공항은 운치가 있고나.


면세점구경 실컷하고...(인천공항에 비해 너무 면세점이 초라하더라. )


도토르 가서 커피랑...


샌드위치를 먹었다.


I'm ready to depart.


돌아오는 기내식은 일본갈때보다 더 괜찮았다.

뼈없는 닭튀김이랑 두루마리 김밥. ㅋㅋ


노스웨스트는...

자리가 넓어서 좋다.


다음엔 어디로 모실까요?

2010.01.04.

SIGMA DP2.


원래 시간이 많으면... 오전에 아사쿠사도 가보고 싶었으나...

고탄다에서 여유를 두고 천천히 출발했으니 우에노 근처만 구경하기로.

마침 역근처에 아메야요코초라는 재래시장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구경.


아... 좀더 시간과 공을 들였으면 득템할게 많았을텐데...

맘에 여유가 없었다.


그나 저나 카레우동은 어디에 있는거냐...


이건 힝콩이 TV에서 봤다고 하는...

천엔주면 주인맘대로 물건을 마구 넣어서 판다는...


요고 요고 싸고 괜찮게 생겨서

하나씩 사서 먹었다. 맛이 괜찮더라.


크로스~


나는 C 1 ~


다른건 몰라도...

귤은 확실히 한국보다 훨씬 비싸고나~~


상중?? 하는 어디었니?


요런게 한개.. 뽑기로 뽑아보고 싶었지만...

돈만 날릴게 뻔하므로 ㅋㅋ




카레우동을 한바퀴 다 돌아도 못찼았는데...

안드로이드로 네이버 검색신공을 통해 너무나 간단하게

코나야라는 카레우동 전문점이 JR역에 위치한 아토레 2층에 있다는 것을 발견.

아... 사랑스러운 안드로~ ㅋ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기다리면서 주문을 해놓고 다행히 금방 자리가 나서 착석~


뭘 시킬깜요? ㅎㅎ


코나야~ 라고 읽습니다. ㅎ


짜잔~ 아토레 무슨 이벤트로 토핑인 새우튀김한개를 공짜로 주는 메뉴!!!

단연코 이 카레우동이 이번 일본여행에서 먹은 것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나는 말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카레와 우동... 그리고 텐야의 에비텐동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두툼한 왕새우!!

아.. 카레도 완전 맛나고 우동면도 완전 쫄깃하고 감동 감동 T.T

다음번 일본여행을 오게 된다면 코나야는 2~3번 와도 좋겠다 T.T


깨끗하게 비워버렸습니다. 네.

안비워버릴수가 없는 사랑스런 맛이었어요~

아~ 또먹고 싶다 T.T

코나야. 아리가또~ ㅎㅎ


아토레 포스터 캐릭터 흉내내기 힝콩. ㅋㅋ


아토레 1층에 있던 요상한 계란.


이건 꽃집이 그냥 이뻐보이길래 찍어본거.

암튼 이제는 우리가 공항가야 할 시간~~

2010.01.04.

SIGMA DP2.


쏜살같이 지나간 3일.

어느덧 여행이 막바지 마지막 날.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T.T


저 책은 이미 다 읽었지롱 ㅎㅎ


마지막날의 아침식사장소가 되어준 as leaf.


힝콩의 일본어 듣기 실력덕분에 알아들었던 고히 무료 사비스! ㅋㅋ


암튼 이 빵집 빵으로 맛나게 아침해결!

우리나라 빵값에 비해 쫌 비싸긴해도 먹고 싶게끔 만드는 빵이 많더라~


너무나 사랑스럽게 빵을 드시고 있는 힝콩사마.


나는 분위기 있게 커피를 들고 ㅋ


JR을 타고 쓩~ 하고 우에노역 도착.

자 여기서 부터 이제 Keisei 를 어디서 타는지 찾아야 함.

찾고 나서 사물함도 넣어야 함.


뭔 놈의 일장기가 요로코롬 달려있다냐.


Keisei를 찾아 해매고 있음.


드디어 발견!!

저기서 공항가는 티켓을 끊으면 되삼.

일단 Keisei 표를 끊었으니 근처에 수화물을 넣을 사물함을 찾으러 고고씽~


역안에서 금방 찾음. ㅋㅋ

다행히 한글로도 이용가능 ㅋㅋ

아줌마 목소리라서 좀 에라. >_<

400엔으로 우리의 2개짐 간신히 해결!

좀만 더 컸더라면 영락없이 800엔짜리를 이용해야 했을듯.


참 잘했어요 ㅎㅎ

자 이제 짐도 맡겼으니,

남은 시간동안 우에노를 살짝쿵 돌아봅시다.



2010.01.04.

SIGMA DP2.

신주쿠에 도착하니 벌써 밤...

온갖 화려한 네온사인에 어리둥절...

춥고 다리 아프고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고... 신주쿠 투어하기에는 체력도 없고..


신주쿠 역 근처만 살살 걸어댕기면서

야경만 몇장 찍고 가기로....


오모이데 요코초 라는...

옛날거리가 남아있다고 해서 거기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당최 어디가 어딘지 방향을 못잡아서 조금 해맸다는...


어디냐 나와라...

한참을 해맨끝에 드디어 발견. ㅋㅋ


선술집들이 쫙 늘어선 좀 옛날분위기 나는 골목이란 것 말고는...


배가 비었으면 들러서 맥주 한병이라도 안주와함께 했음 좋았을텐데...

망할놈의 텐야땜시 속도 더부룩하고...



암튼 구경 끝.

이제 숙소로 가기전에...






하하... 여기 나카무라야 본점!! ㅎㅎ

카레빵이 명물이라고 하길래...


한개사서 숙소로 왔다는. ㅎㅎ

팔고 있던 여자 점원이 내가 어설픈 일어를 하자 외국인인줄 알고

영어로 대답해주던데 그 발음을 듣고 완전 놀랬다는 ㅋㅋㅋ 일본인 발음이 아니었어

암튼 그 친절한 여종업원에 감사.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어발음이 좋았다는 이유만으로

얼굴도 이뻤을거라고 머리속에 기억되어버림 ㅋㅋㅋ


고탄다로 돌아가기 위해 신주쿠역에 다시 옴...

아.... 도쿄 시내에 이렇게 노선이 많은 역이 또 있을까..

우리가 타야할 야마노테센은 저기 끝에 14.15 번에 있구나.

안내판을 보고 잘 따라 갈지어다.

2010.01.03.

SIGMA DP2


드디어 시부야 도착!


아.. 여기도 어지럽다.

당최 어디로 가야 하는것인지. ㅋㅋ


그러다가 책자에서 본 모아이가 보인다. ㅋㅋ


광장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 충견하치공도 찾았다. ㅎㅎ


여기가 바로 시부야의 유명한 횡단보도 구나. ㅎ


여성제품만 판다는 109. 한번 가볼껄 그랬나?


오른쪽 스타벅스 건물이 Q프론트 였나?


아... 도때기 시장이에요~


맥도날드 감자~ ㅎㅎ


감자는 안먹고 커피한잔만. ㅎㅎ


역시 휴식은 좋은것이여~


스페인자카 골목을 찾느라 또 삽질....


인파속에 미인찾기. 압 눈앞에 바로있네? ㅋ


여기 오무라이스도 맛나보였는데...


인기 넘버원 으로 주세욧!


스페인자카골목.

그냥 골목인데 이름이 그렇다.


걷다보니 어느새 복잡한 곳을 빠져나와 한적한 곳에.


할머니가 이 추운 겨울에 맨손을 내놓으시고 열심히 문창살을 닦고 계신다.


암튼 우리는 텐동을 먹으러 텐야를 갔더랬다.


힝콩이 시킨 정식.


내가... 잘못시킨 아나고 새우 텐동... 새우가 에비인줄은 알았지만.. 한자로 海老라고 쓰는지 몰라서 바보짓을 했다는 T.T


암튼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 텐야는 아니었음.


담번엔 여기 안올테얏!


저녁을 먹고 이제 신주쿠로 슬슬 갑시다.

시부야역으로 돌아가는 중.


왠 거울이 있어서 또 커플샷하나 찍었네~ ㅋㅋ

2010.01.03.

SIGMA DP2.


힝콩이 여행책자에 나와있는 요요기공원 프리마켓(벼룩시장)에 가보고 싶다고 하여...

일요일에만 열리는 프리마켓이다보니, 마침 이 날이 일요일이라.. (사실 생각해보니 프리마켓때문에 오다이바의 일정을 전날로 댕겼지아마) 마침 또 이날이 우리가 처음 사귄지 3333일 되는 날이라...

혹시나 커플 아이템을 싸게 건질만한게 없나 싶어서....

물어물어 프리마켓이 벌어지는 장소로 찾아갔건만...

신정연휴라 프리마켓도 장이 서질 않았네 T.T


옆에있는 요요기공원 구경도 할겸... 천천히 다시 하라주쿠역으로 터벅터벅...


날씨도 좋고 하니 가족단위로 공원에 많이 왔더군.

친구끼리 배드민턴도 하고.. 캐치볼도 하고...

사는곳 주변에 이런 공원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


벤치에 앉아서 커플샷! ㅎㅎ

이날은 삼각대를 가지고 와서 다행.


날씨좋고 하늘좋고...


어느덧 공원입구 도착!


자 이제 시부야로 훨훨 날아가 볼까요? ㅎ


하라주쿠에서 의례 한다는 코스프레...

근데 이날은 영.... 같이 사진찍자고 할만한 모델들이 아니올시다....


사진에서만 보던 그 이쁜 언니야들은 다 어디간거냐 ?>_<

2010.01.03.

SIGMA DP2.


요요기에 잘못간 우리는 다시 하라주쿠로~

슬슬 점심때가 다 되어가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점심먹으러 고고싱~

하라주쿠에는 돈까스가 맛나다는 마이센돈가츠 가게가 있다고 해서...

나는 구글맵으로 찾고 힝콩은 미니안내책자에서 찾아서 뚜벅뚜벅 걸어가기 시작.

주변에 길거리 음식들이 너무 먹어보고 싶은게 많았지만 유혹을 참았더랬다.


하라주쿠는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콧수염 아저씨 찍히셨네요 ㅎㅎ


압. 여기가 그 유명하다는 오모테산도 힐즈 구나.

우린 쇼핑은 관심이 없어서 패스~


골목으로 접어든 길에 있었던 귀여운 커피가게. ㅋㅋ


힝콩만 따라가면 됩니까? ㅎㅎ


곳곳에 아기자기한 이쁜 까페들이 있었더랬따.


여긴 뭐하는 곳임?


저 앞에 힝콩이 앞장서서 가고 있넹.


드디어 도착!!

우와~ 생각보다 가게가 훨씬 커서 놀랬다는.

콩만한 일본 음식가게들만 봐와서 말이지. ㅋㅋ


자... 뭘 먹어야 할끄나...

일단 들어가 보기로 ㅎㅎ


다행스럽게도 자리가 바로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착석!

몰랐었는데 다 먹고 나올때 우리 뒤로 사람들이 한가득 기다리고 있더라는...

참 나이스 타이밍이었삼. ㅎㅎ


안쪽으로 더 좋은 자리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었으나...

일단은 이 통로같이 생긴 곳에 있는 테이블이라도 만족하기로. ㅎㅎ


요건 주문받기 전에 나오던데...

맛이 밍밍하이... 무 같기도 하고.


핑콩은 메뉴를 정했나요? ㅋㅋ


암튼 나는 흑돼지돈까스 정식, 힝콩은 흑돼지 돈까스 덮밥.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소스랑 아무맛도 안나는 저 무나부랭이? 가지고 장난질.


흑돼지 전용 소스와 단맛소스, 매운맛소스.

흑돼지 메뉴를 시켜서 흑돼지 소스만 이용했다는.


짜잔~ 드디어 등장.

무려 2995엔의 흑돼지 돈까스 정식.

태어나서 이렇게 비싼 돈까스는 처음 먹어보는 듯.

고기가 씹히기보단 입에서 녹더라는...

맛은 있는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서는 좀 아니더라는. T.T


힝콩이 시킨 흑돼지 돈까스 덮밥.!!

이것은!! 가격은 위의 정식의 반도 안돼는 녀석이..

양도 비슷하고... 맛도 오히려.. 난 밥이 이게 더 맛나더라.

고기는 둘다 흑돼지라 그런지 부드럽고.. T.T

가격대비 덮밥이 훨씬 강추!!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나온 샤베트.

계산서를 보니 눈물이 T.T

그래도 너무 잘먹었지 뭐야 ㅋㅋ


음... 다음번엔 뭘 먹어볼까나... ㅎㅎ

언제 올지는 몰겠다만.


배를 불리고 요요기 공원으로 가면서 슬슬 가게 구경도 하고...

(이 가게는 가방이 세일중이었는데... 힝콩의 맘에 든건 없었나보다)


젓가락 가게 구경도 하고. ㅎㅎ


꼬냥이가 젓가락 들고 있는 요고 요고 괜찮네 ㅋㅋ


힝콩이 맘에 들어했던 저 줄무늬 고양이. ㅋㅋ


여기가 바로 하라주쿠의 명품거리.

걷다보면 루이비통, 구찌, 페레가모, 등등의 명품가게가 많더라는.


저기 있는 일장기는 정월이라 달아놓은 건가...


이 거리는 겨울이 아닌 계절에 오면 정말 멋질듯.

양옆으로 멋진 나무들이 쫘~악 심어져 있어서...


아.. 놔 헬로키티 점원 언니 너무 미안하네...


힝콩이 더 귀엽고나 ㅋㅋ


러브 걸스 마켓!! 가보끄나? ㅋㅋ


아... 요요기 공원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2010.01.03.

SIGMA DP2.


메이지신궁에서 출구를 잘못나오는 바람에 엉뚱하게 요요기 역을 향하고 있는 우리.

앞에가는 커플들. ㅎㅎ


내가 좋아라 하는 소박한 풍경이로구나.


요가게 희안하네 세로로 길죽하이.

폭은 엄청좁고. 간판에는 대형 카레라이스가 걸려있구나~ ㅋㅋ


JR 요요기 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원래 여정에 없던 역을 구경하게 되었구랴 ㅋㅋ


요요기 역 앞은 대량 이런 풍경.


역앞 풍경만 보고 바로 사요나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wii 재밌겠고나~


다시 하라주쿠로 모시겠습니다. 네네.

2010.01.03.

SIGMA DP2.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출동 준비 끝.

물론 저 모자는 쓰고 나가고 싶었으나... 용기가 안났음. T.T


오늘의 일정은 JR만 타고 댕기기.

고탄다에서 7분 소요 적혀있는 시부야, 10분 거리의 하라주쿠, 14분 거리의 신주쿠. 이렇게 3개의 메인코스가 되겠습니다.


왔다리 갔다리 하면 3번이상 타게 되므로, JR 선을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 도쿠나이패스는 필수로 구입!


처음으로 갔던 하라주쿠.

역에 내리자마자 출구로 몰린 인파에 기겁을 했다. 허걱...

이건 어제 아래 보던 일본의 모습이 아니잖아 T.T


수많은 인파를 따라가니 오토매틱으로 메이지 신궁으로 향하게 된다.


우린 신궁에 가서 할일도 없지만서도...

그냥 구경삼아 자꾸 따라가본다.


이런 문이 몇개가 있덜.

거참 남녀노소 불문하고 신년이 되면 이런 신사에 찾아오는 구나.


이제 거의 다 왔는듯. 하늘 참 파랗다.


저게 메인 빌딩인가봐.

사람 개미떼같이 많다.


아침부터 체력이 제로로 시작한 힝콩.

꼴이 말이 아니에요.


난다도 증거사진 한장찍고.


배경 바꿔서 또 찍고.


아... 바글바글...


소원을 빌어서 걸어놓은 팻말인듯.

안봐도 뻔하다.

시험 잘 치게 해주세요.

즐겁고 건강한직장/학교/가정 생활 되게 해주세요.

승진/ 연애/결혼 등등.

내 소원은.... 힝콩은 아려나? ㅋㅋ


사고 싶은 것도..

무얼 사야 할지도.

사야 할 필요성이 없는 우리는 단지 구경만.


부적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싸구나. ㅎ


액운은 이렇게 종이쪼가리를 걸어서

언제 태운다고 들었던듯.


메이지 신궁을 나오면서 같이 한장 찍고.


여차저차해서 하라주쿠로 가려다가...

요요기로 잘못나와버렸다. >_<


500엔이나 주고 타코야끼를 사먹었는데..


그 맛이 그리 좋진 않았다.

살짝 돈이 아깝기도 했으나...


이런 사진을 찍었으니 좋은 추억이 된다. ㅋㅋ


이번엔 입안찌르고 ㅋ

2010.01.03.

SIGMA DP2.

오에도온센 모노카타리 로 가시는 길은 이쪽.

유리카모메 텔레콤센터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찾아가기는 아주 쉽다.


아따 으리으리 하구만.


입구에 들어가서 허걱.. 놀랬다.

뭔 사람들이 이렇게나 줄을 섰디야...

근데 한국사람들은 따로 한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서 빨리 수속(?)을 해주더라. ㅋㅋ

들어가면 바로 유카타를 고를 수 있다.

난 6번, 힝콩은 18번을 골랐더랬다.


힝콩의 유카타를 입은 모습~ 꺄~


뒷태는 이렇소~


아리땁구료~


난 뭐 무난한 찜질복?


오에도 온천 내부의 상점가는

에도시대의 일본의 모습을 꾸며놓았다고 한다.

암튼 바깥은 디게 추운데 여기는 따뜻해서 좋다.

음식 가게들도 디게 많고..

근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 >_<

완전 도때기 시장.





적당히 각자 온천을 즐기고 나와서

시원한 아사히 비루~ 한병과


유뷰우동...

그리고 이 타버린 시커먼 냉동만두(이런 짝퉁 교자같으니라고) 를 시켜서

맛나게 먹었당. 맥주는 한국보다 내 입맛에 맞더라.

우동은 무난했고, 만두는 영 아니올시다였다.


아사히 비루의 새로운 모델 힝콩을 소개합니다.

맥주가 그냥 넘어가겠네요 네.



난다는 우동을 츄르릅.


분위기 있는 힝콩.


앗.. 이렇게 널찍한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진작 알았다면 여기서 먹는 건데.


난다사진은 많이 흔들려서 사이즈를 줄였삼.

힝콩의 수전증을 보완할 수 있는 화질좋은 카메라가 나올길 ㅎㅎ


나비처럼 두팔을 펼친 힝콩.

잘 어울리는 구랴~


먹는 가게 말고도...

점보는 가게도 있다.


물론 기념품 가게도 있고.

콩만한 것들이 뭐가 이리 비싸~ 안사~

아지매들이 나란히 앉아서

신랑 뒷담화를 까고 계신다.


따신 윗도리를 입고...

야외에 있는 족탕을 가보기로 한다.


난다도 단디 챙겨 입었다.


바깥에 나오니 공기가 차다.

족탕 물은 미지근? 암튼 뜨겁지는 않다.


바깥경치도 나름 괜춘하다.



추워서 오래 못있고 살짝쿵 있다가 다시 들어온다.


한국음식 파는 가게도 있다.

가격은 열라 비싸다.

일본에까지 와서 한국보다 훨씬 비싼돈 주고 한국음식을 먹는 사람이 있을까나.

뭐... 장기간 일본에 있으면 그러고 싶을 지도 모르겠다.


요건 마츠리에서 많이 보던 거네...


실컷 구경하고 여기서 차 한잔 마지막으로 하고 여길 뜨기로.


힝콩 잘 구경했삼?

많이 피곤한데 돌아댕긴다고 고생했사와요~


난다도 피곤피곤. 어여 숙소에 가서 자고 싶고나~

하지만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가니 아쉽고나~


잘가라고 이마까진 아저씨가 배웅해준다.


그 날 밤, 숙소로 들어오면서 군것질거리를 샀다.

스파이시 치킨은 맛나긴 하지만 하나도 스파이시 하진 않더라. ㅋㅋ

카레면은 그날 밤에 안먹고 다음날 아침에 먹은듯.

암튼 둘째날 일정은 이렇게 끝.

2010.01.02.

SIGMA DP2.


아오미역을 떠나 다시 유리카모메를 탔다.

한쪽눈이 살짝쿵 가린 힝콩의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고나~


그러고 보니 유리창의 유리카모메 심볼은... 갈매기를 형상화 한듯?


아오미를 떠나...

시간이 어중간해서...

신바시까지 다시 유리카모메 타기 놀이를 했다.

신바시에서 다시 아쿠아시티로...

방향을 잘못보고 타서 되돌아 간적도 있는데.. 왔다리 갔다리

암튼 이 날 유리카모메 1일 패스권 본전 훨신 넘게 뽑았다.


이 때 탄 유리카모메에 우리 밖에 없어서

뒷자석이 나오게 셀프찍으려했는데 힝콩이 잘렸네.


이번에는 얼굴 다 나오게 ㅎㅎ

힝콩 표정이 재밌고나~


다시 다이바역 도착.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힝콩찰칵.


난다도 찰칵.


저멀리 관람차에도 조명이 들어왔고나~

단렌즈라 땡겨 찍을 수 없는 슬픔...

거기다 삼각대까지 호텔에 두고 와서 안습 T.T




꺄~~ 드뎌 레인보우 브릿지에도 조명이...

무지개빛조명이 들어오네.. 그래서 레인보우 브릿지인가? ㅎㅎ

도쿄타워도 조금 가리지만 잘 보인다.


삼각대를 안들고와서...

놓고 찍을 수 있는 난간을 찾느라 고생했네.

다행히 그래도 괜찮은 곳이 있었다.


자유의 여신상도 밤에 보니 간지나는 구나~ ㅎㅎ


오다이바의 야경은 역시나 아름답군.


야경 구경도 다했으니..

이제 오에도 온천으로 갑시다욧~

2010.01.02.

SIGMA DP2.


아쿠아시티를 떠나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아오미 역으로 고고씽~

저기 멀리 보이는 대관람차가 있는 곳이 바로 아오미역.


슝~ 하고 아오미역 도착.


이곳이 바로 팔레트 타운이고나.

가자마자 들른 곳,

도요타의 신기종 차량을 구경하고 타보기까지 할 수 있다는 메가웹.


전시된 차들은 많은데....

우리나라 차들도 잘 모르는데..

도요타는 오죽하랴.

인도 출장가면 출장타는 이노바랑 렉서스말고는 까막눈.


뭐 암튼 자유스런 분위기...

요상한 미니카를 시승할 수도 있는가 보더라.


요런거 나오면 한번 타보고 싶네 그랴.


괜춘하구만.

미래의 국민차쯤 되려나?


힝콩의 마탱이보다 훨씬 아담하고 귀여운 미니카.


다 와갑니까?


어린이들이 요상한 걸 하고 있더군..

저건... 조립인가 정비교습인가?


장난감 같고나~



다 구경하고 나왔네.

층에 따라 비너스 패밀리, 비너스 그랜드, 비너스 아울렛으로 나뉘어져 있고나~

우리는 비너스 그랜드만 구경한듯.


쇼핑몰안은 특이하게도....

대략 이런 분위기.

유럽의 무슨 거리를 마치 흉내라도 낸 모냥인듯.


요상한 분수도 있음.

이 곳이 비너스포트인가 보군.

마침 이 곳에 있는 History garage 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는 기간이었다.

이니셜D에서 주인공차로 나와서 나를 즐겁게 해줬던 AE86 기종을 직접 볼 수 있었더랬다 ㅎㅎ


아~ 후지와라 두부가게 차다~~

저 보잘것없는 차를 정말 멋진차로 보이게끔 해준 일본만화의 힘은 정말 놀랍구나.


저걸 타면 나도 드리프트를 할 수 있을까나? ㅋㅋ


그 외 클래시컬 한 차들이 많았다.


나도 한컷.

빨간 스포츠카가 나도 갖고 싶어라~


자꾸 걸으니 다리도 아프니 잠시 휴식중.


해질녘 시간이 되니 조명기구들에 불이 들어오는 구나~


오호라. 아까랑 살짝쿵 다른 분위기네.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저 멀리 후지테레비 건물의 뒷태가 보이네.


노출 조절만 하면 요런 석양쯤이야. ㅋㅋㅋ


위에 사진과 같은 시각이라고 누가 믿겠옹? ㅋㅋ

도도한 힝콩의 모습. 아름답소!

2010.01.02.

SIGMA DP2.



자유의 여신상은 이제 고만 보고...

저기 보이는 쇼핑몰. 아쿠아시티에 가보기로.


들어가니 익숙한 케릭터가 우릴 반기고 있네.

도라에몽 아즈씨 방가방가.


나도 방가방가.

포즈따라하기.


다이소~ 한국에도 물건너온 1000원가게.

대부분의 가격이 100엔에 세금이 붙어서 105엔.

힝콩 감기로 인해 유스타키오관에 문제가 생겨 일본올때 비행기에서 고생을 한터라

귀마개를 샀다는. ㅎㅎ


다이소 쇼핑을 끝내고 벤치에 앉아서 셀프한판찍고.


밥을 먹으로 간 가게.

몇몇 블로그에서 본... 후게츠라는 오꼬노미야끼 가게.


들어가기 전에 힝콩 찰칵.


술이 마시고 싶은 힝콩의 컨셉.


내 잠바랑 잘어울리는 배경. ㅎㅎ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기전에... 메뉴를 보면...

한국어로 된 메뉴가 여기도 있고나~ ㅎㅎ


카달로그 광고중이신 힝콩.


뭘 주문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접시를 받고 기다리는 중...


불판이 매끈하게 준비되어있꼬나.


어여 와라 어여 배고프다~


이윽고 종업원이 쪼맨한 스댕그릇을 들고오더니...

지혼자 박 비비고 난리났다.


계속 비빈다.


그러더니 붓는다.


다 부었고나.


그러더니 요로코롬 동글빼이로 만든다.

그리곤 기다린다.

힝콩도 귀엽게 기다리는 중.

어여 익으라고~~


기다리는 동안 한국어로 설명된 글을 읽어본다.

번역이 영 어설프다. 구글 번역기를 돌렸나.


나는 슈렉쥬스를 마셨다.

(메론소다였을거다 아마)


한면이 적당히 익으면 뒤집는다. 조금 탔네 그려.


다 익으면 소스를 뿌려 먹는다.


통이 크신 우리 힝콩.


어디 나도 한번. ㅎㅎ


후게츠 가게가 후지테레비쪽으로 창이 나있어 창밖의 풍경을 보니 대략 이렇다.

인간들이 바글바글하구나.


일본은 되게 지상을 한면만쓰지 않고

마치 포토샵의 Layer를 쓰듯이 계단을 이용해서 땅을 몇겹으로 잘 쓰는 것 같다.

고공 모노레일 유리카모메도 그렇고.


암튼 뭐 대만족은 아니었으나..

본토에서 오꼬노미야끼를 먹어봤다는 기념정도로는 괜찮을 듯 같다.

다음번 일본여행에서는 정말 제대로된 오꼬노미야끼를 먹어보리라.


힝콩과 아이들.

왼쪽의 시퍼런 개만 빼곤 모두 외계인이구나.

가운데는 둘리 짝퉁인듯. ㅋㅋ


후지테레비 건물은 보고는 싶었으나 시간도 없고 신년연휴라 폐관했을수도 있을것 같아 건물모냥만 보고 패스~

2010.01.02.

SIGMA DP2.



거울이 지저부리~~


맥주가 마시고 싶었고나? ㅋㅋ


내 입모양 우짤겨 T.T

바보같고나.


오다이바 증거사진으로 제출합니다. ㅋㅋ


자유의 여신, 힝콩.


난다와 자유의 여신상.





이번 여행을 위해 준비한 신발~

NIKE를 사려고 했으나 가격에서 좌절하고 국산 후로수뻭스로!

4일동안 덕분에 편하게 돌아댕겼당~


2010.01.02.

SIGMA DP2.


JR 신바시에서 오다이바로 가기위해서는

유리카모메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유리카모메는 운전사가 따로 없이 자동으로 운행되는 고공 모노레일이다.


하루종일 오다이바를 돌아다닐꺼라면 무조건 강추.

하루 800엔으로 오다이바의 유리카모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


선로 자체가 지상에서 한참 위에 있는 터라 풍경감상에도 아주냥 좋다.



드디어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인다.

저 다리를 건너게 된다.


날씨는 아주그냥 BLUE 그 자체다.


오~ 이것이 사진으로만 봐왔던 레인보우 브릿지!!

광안대교랑 판박이잖옹? ㅋ


대관람차랑 후지테레비 건물이 보인다.


가이힌코엔역에 일단 내렸다.

한겨울의 백사장은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따사로웠다.

해운대랑 달리, 비둘기가 아니라 전부 갈매기다. ㅋㅋ


츠키지시장에서 먹지 못한 스시....

대신 신바시역에서 맛있게 보이는 놈으로 하나 샀다.

저렇게 해서 990엔.


갈매기가 스시냄새를 맡고 접근중...


후다닥 먹고 해치웠다. ㅎㅎ

맛은 있던데... 츠키지시장의 스시는 얼마나 더 맛있을지 T.T


저런 집에 살면 좋겠네. 엄청 비싸겠지?


해변에서 보는 레인보우 브릿지.

도쿄타워는 가려서 꼭다리만 살짝쿵 보이는 구나.


바닷물은... 완전 깨끗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인도 뭄바이의 완전 쓰레기 똥물도 아니고.

멀리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는 정도?


수상버스 타는 곳인데...

사진으로 그 신기하게 생긴 버스는 봤지만...

실제로 보지는 못해서 쪼매 아쉬웠다.


걷다 보니 드디어 말로만 듣던 짝퉁 자유의 여신상 출현!!

와~~ 그래도 반갑고나~ ㅎㅎ


꽤나 운치가 있다.


횃불이 좀 에라다. ㅋㅋ

크기는 진퉁 자유의 여신상보다 한참 작다.

진퉁을 보지 못해서 얼마나 작은지는 모르겠다 T.T

2010.01.02.

SIGMA DP2.

요시노야에서 아침을 먹고....

고탄다역에 전철을 타러 가기전에...

도코호텔 맞은편에 있던 슈퍼에 잠시들러... 물건구경. ㅎㅎ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횟감들이 담겨져서 반찬마냥 파는게 신기하구나.

어제 에비스 - 록뽄기 의 일정에 이어...

오늘 일정은 고탄다 -> 신바시 걸어서 츠키지 시장 다시 걸어서 신바시 유리카모메 -> 오다이바 투어 -> 다시 고탄다로. 대충 이렇게.


시작과 끝은 언제나 우리의 고탄다역.

이번 여행 시작하기 전에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동네였지만...

3박4일 있으면서 정이 들었다. ㅋㅋ


드디어 신바시역 도착!

고탄다에서 신바시까지는 도에이선으로 약 11분 210엔, JR 야마노테선으로는 13분 160엔 이므로,

2분이 더 걸리더라도 JR을 이용!


신바시역 앞에 왠 거울이 있길래 커플샷~

우리, 잘 어울리나용?


신바시에서 츠키지까지 가는 거리는... 약 1Km..


구글맵에서는 분명 11분이랬는데...

길을 정확히 몰라 약간 헤매고 사진도 찍고하다보니.. 30분은 걸렸던듯.



신바시역 주변이 긴자라 그런지...

삐까뻔쩍한 높은 빌딩들이 가득들어서 있더라.


포르쉐가게 앞에서 힝콩.

저 중에 한대만 사주세요~


육교위에서 화보촬영.


호호~ 잘 찍어줘서 고마워용~


많이 걸었지만 그래도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이 덜 불어서

한국보다 훨씬 포근했던 날.


빌딩숲속을 돌아 돌아.


드디어 츠키지 시장에 도착했건만....

어째 분위기가 영 이상타.


T.T

신년연휴라 그런지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다이스시와 스시와... 2군데중 한군데 만이라도 꼭 스시를 맛보고 싶었건만 T.T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번을 기약해야 겠다.


한국에서 간간히 보던 닛산 큐브가 주차되어 있길래..

힝콩을 모델삼아. ㅎㅎ


다시 또 신바시역으로 돌아오는 길.

몇백엔 아낄려고 걸어 갔다가 걸어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2010.01.02.

SIGMA DP2.


산책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힝콩이 일어나 있었다.

9시 30분쯤이었나? 배도 고프고 해서 아침식사를 시작으로 둘째나의 일정을 시작!

아침 산책을 한 덕분에 근처에 규동전문점 요시노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요시노야까지 가는 길. 무슨 가게였는지... 쇼윈도에 토끼인형과 신년을 알리는 장식품이 전시되어있었다.


이 곳이 바로 규동으로 유명한 요시노야.

전국에 엄청 많은 매장을 보유한 체인점.

가격도 무지 싸고, 양도 적당하고.. 24시간 하기 때문에...

빈곤한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식당일듯.


메뉴판을 봐도 당최 뭐가 뭔지 알수없는 한자들로...

정식은 알겠고.. 돼지豚 자와 소牛 자로 판단. 다행스럽게도 친절하게 사진이 나와있으니...

한자를 읽지 못해도 고레또 고레~ 라고 손가락 신공으로 주문 끝.


내가 시킨 일반적인 규동. 맛은... 우와 맛있어~ 정도는 아니고.

뭐... 그럭저럭 먹을 만하네.. 정도?


힝콩은 소... 뭐시기.

나베 정식이었던 듯. 메뉴판에서 제일 비싼거 시키셨삼. 그래도 1000엔이 안되는 가격.


냠냠~


후루룩~

아침 잘 먹었습니당~

이제 떠납시다~

2010.01.02.

SIGMA DP2.


이 놈의 기상습관은 참으로 무서운지라,

타국에 와서도 평소대로 일어나게 된다.

아침잠이 없어서 홀로 카메라를 들고 숙소인 고탄다 역 주변을 산책하면서 몇장 찍어 보았더랬다.




























평화로운 아침이다.

일본은 신년연휴라 쉬는 가게가 많았고...

이 곳은 그리 번화가도 아니고...

시간도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하고 고요한 풍경의 연속이었네.

2010.01.02.

SIGMA DP2.

에비스에서 록뽄기를 가려면...

록뽄기 역이 JR이 아니기 때문에, 도쿄메트로 라인으로 갈아타야 한다.

2~3정거장 밖에 안가는데 철도 회사가 달라 매번 표를 새로 끊어야 한다는게 참 귀찮다.

Suica를 샀다면 이런 고생은 안했을 테지만, 빈번하게 갈아타는 일은 앞으로 없을거라서 즐거운 맘으로 발권을 했다.

JR에비스역에서 도쿄메트로 갈아타는 곳을 못찾아 잠시 헤맸다는...


여차저차해서 록뽄기가는 전철 기다리는 중~


록뽄기 역에 도착해서 ...

용무가 급해서 화장실엘 갔는데...

화장실이 무슨 호텔급으로 깔끔하고 좋았더랬다.


록뽄기 힐즈 들어가기 전 왼쪽 복도로 전부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다.


도시락 전문점도 있더라.

아~ 맛나게 보인다.


편의점에서 동방신기가 모델로 나온 Pinky 도 샀다.

껌인줄알고 샀는데 이런 제길...

민트향 사탕비슷한거였다.


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록뽄기힐즈가 나온다!

roppongi hills 글자가 참 귀엽네.


록뽄기 힐즈 입구에서 힝콩정.


올라가고 있습니다.


힝콩도 올라갑니다.


올라가자 마자 마주치는...

그 여행책자에서 많이 봐왔던 거미...

희안하다 희안해.

어째 저런 조형물을 설치할 생각을 했을까나.

우리나라 같으면 반발이 무지 심했을테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나라일테니 가능했을테야...


요것이 모리빌딩인가 보다.

올려다 보다가 목부러지겠네~


TV 아사히 건물도 삐까삐까 하구나.


멀리 도쿄타워가 보인다.

나무 보다도 작게 보여 T.T

줌렌즈가 없어서 서럽구나...


피곤과 추위에 찌든 힝콩.


록뽄기 힐즈 거리에서 힝콩과함께.


아~ 내가 보고 싶어했던 도쿄타워.


단렌즈 똑딱이 DP2 로 찍을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200mm 렌즈와 DSLR이 있었더라면...T.T)

그런대로 눈에 담아 왔으니 오늘은 목적달성!!


돌아가는 길.

요상한 색종이 나무와 힝콩.


거리는 아주냥 휘황찬란

화려하구나.

낮에 왔더라면 미술관구경도 했을텐데.


록뽄기힐즈는 그냥...

깔끔한 첨단 미래지향적 도시 이미지구나.


저기 안에 사람들은 따시긋지?

아... 좋게따.


힝콩도 언넝 따신곳이 가고 싶구낭~


돌아가는 길.

지하철 플랫폼에 설치된

SMAP의 소프트뱅크 광고. 기무타쿠는 역시 GOLD 인거? ㅋㅋ


도쿄메트로를 타고 다시 에비스역으로 와서,

JR로 갈아타고 고탄다 숙소로 향하는 중....


아~ 드뎌 숙소가 눈앞에!

언넝 들어가서 따신물에 씻고 두다리 뻗고 쉬고 싶어욧!


오늘 하루 먼길 오느라 수고했습니당~


출출한 배를 달래줄 야식꺼리. ㅎㅎ

따뜻한 수프를 먹으니 좋더라~ 맛도 좋더라~

2010.01.01.

SIGMA D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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