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on Galaxy S23 Ultra
Shot on Galaxy S23 Ultra
반년만에 다시 찾은 곳.
한적하고 고요하고.
그땐 벌레가 많아서 얼굴에 들러붙어서 짜증이 났는데
겨울은 푸르름은 없지만 벌레도 없어서 좋구나
혹시나 싶어 들어갔던 구미캠핑장 예약사이트
23일~25일 2박3일간 머무를 수 있는 사이트 (비록 오토가 아닌 일반이었지만)가 있어 예약하고 가게 되었지...
사실 기대보다는 지난 12월 2~3일 추위에 떨고 월드컵에 시끄러워 한숨도 못잔 것에 대해 복기하면서
소형 히터를 이너텐트안에서 취침이 충분할 정도의 따뜻함을 제공할 것인가도 궁금하기도 했고...
텐트가 자꾸 날라가서...
폴대를 끼우고 어째어째 자립까진 시켰는데 돌풍에 자꾸 하늘로 날라가려고 해서...
겨우 지나가시던 아저씨분이 도와주셔서 대충 팩다운 했는데...
땅이 얼어서 싸구려 기본 팩이 꼬구라지고 박히지도 않음 ㅠㅠ
그렇게... 4시간을 씨름하다가... 결국 철수 결정. 이 날 처음 바람의 무서움을 맛보았다.
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원드라이브에 있는 파일을 실수로 삭제하면서 동기화되면서 폰에서도 날라감 ㅠㅠ
RX1 으로 찍은 사진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