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가본 구영리의 어느 찜질방은...

목욕탕은 넓고 좋았는데 찜질방이 너무 좁고, 밝고, 라면냄새가 진동을 하고

사람들이 너무 들락날락거리고 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너무 씨끄러워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

반면 유리창하나사이에 있는 베란다에만 나오면 세상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요했다.

이 동네 야경은 정감가고 괜찮구만...


저 멀리 고속도로가 보인다. 꽈베기처럼 꼬여있다.


흑백 야경 사진은 또 다른 느낌을 주는것 같다.

왠지 모르게 좀 낡은 분위기? 필라이트로 인한 노이즈입자 덕분에 왠지 더 정겹다.

2010.01.09.

SIGMA D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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