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도온센 모노카타리 로 가시는 길은 이쪽.

유리카모메 텔레콤센터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찾아가기는 아주 쉽다.


아따 으리으리 하구만.


입구에 들어가서 허걱.. 놀랬다.

뭔 사람들이 이렇게나 줄을 섰디야...

근데 한국사람들은 따로 한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서 빨리 수속(?)을 해주더라. ㅋㅋ

들어가면 바로 유카타를 고를 수 있다.

난 6번, 힝콩은 18번을 골랐더랬다.


힝콩의 유카타를 입은 모습~ 꺄~


뒷태는 이렇소~


아리땁구료~


난 뭐 무난한 찜질복?


오에도 온천 내부의 상점가는

에도시대의 일본의 모습을 꾸며놓았다고 한다.

암튼 바깥은 디게 추운데 여기는 따뜻해서 좋다.

음식 가게들도 디게 많고..

근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 >_<

완전 도때기 시장.





적당히 각자 온천을 즐기고 나와서

시원한 아사히 비루~ 한병과


유뷰우동...

그리고 이 타버린 시커먼 냉동만두(이런 짝퉁 교자같으니라고) 를 시켜서

맛나게 먹었당. 맥주는 한국보다 내 입맛에 맞더라.

우동은 무난했고, 만두는 영 아니올시다였다.


아사히 비루의 새로운 모델 힝콩을 소개합니다.

맥주가 그냥 넘어가겠네요 네.



난다는 우동을 츄르릅.


분위기 있는 힝콩.


앗.. 이렇게 널찍한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진작 알았다면 여기서 먹는 건데.


난다사진은 많이 흔들려서 사이즈를 줄였삼.

힝콩의 수전증을 보완할 수 있는 화질좋은 카메라가 나올길 ㅎㅎ


나비처럼 두팔을 펼친 힝콩.

잘 어울리는 구랴~


먹는 가게 말고도...

점보는 가게도 있다.


물론 기념품 가게도 있고.

콩만한 것들이 뭐가 이리 비싸~ 안사~

아지매들이 나란히 앉아서

신랑 뒷담화를 까고 계신다.


따신 윗도리를 입고...

야외에 있는 족탕을 가보기로 한다.


난다도 단디 챙겨 입었다.


바깥에 나오니 공기가 차다.

족탕 물은 미지근? 암튼 뜨겁지는 않다.


바깥경치도 나름 괜춘하다.



추워서 오래 못있고 살짝쿵 있다가 다시 들어온다.


한국음식 파는 가게도 있다.

가격은 열라 비싸다.

일본에까지 와서 한국보다 훨씬 비싼돈 주고 한국음식을 먹는 사람이 있을까나.

뭐... 장기간 일본에 있으면 그러고 싶을 지도 모르겠다.


요건 마츠리에서 많이 보던 거네...


실컷 구경하고 여기서 차 한잔 마지막으로 하고 여길 뜨기로.


힝콩 잘 구경했삼?

많이 피곤한데 돌아댕긴다고 고생했사와요~


난다도 피곤피곤. 어여 숙소에 가서 자고 싶고나~

하지만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가니 아쉽고나~


잘가라고 이마까진 아저씨가 배웅해준다.


그 날 밤, 숙소로 들어오면서 군것질거리를 샀다.

스파이시 치킨은 맛나긴 하지만 하나도 스파이시 하진 않더라. ㅋㅋ

카레면은 그날 밤에 안먹고 다음날 아침에 먹은듯.

암튼 둘째날 일정은 이렇게 끝.

2010.01.02.

SIGMA D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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