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야에서 아침을 먹고....

고탄다역에 전철을 타러 가기전에...

도코호텔 맞은편에 있던 슈퍼에 잠시들러... 물건구경. ㅎㅎ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횟감들이 담겨져서 반찬마냥 파는게 신기하구나.

어제 에비스 - 록뽄기 의 일정에 이어...

오늘 일정은 고탄다 -> 신바시 걸어서 츠키지 시장 다시 걸어서 신바시 유리카모메 -> 오다이바 투어 -> 다시 고탄다로. 대충 이렇게.


시작과 끝은 언제나 우리의 고탄다역.

이번 여행 시작하기 전에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동네였지만...

3박4일 있으면서 정이 들었다. ㅋㅋ


드디어 신바시역 도착!

고탄다에서 신바시까지는 도에이선으로 약 11분 210엔, JR 야마노테선으로는 13분 160엔 이므로,

2분이 더 걸리더라도 JR을 이용!


신바시역 앞에 왠 거울이 있길래 커플샷~

우리, 잘 어울리나용?


신바시에서 츠키지까지 가는 거리는... 약 1Km..


구글맵에서는 분명 11분이랬는데...

길을 정확히 몰라 약간 헤매고 사진도 찍고하다보니.. 30분은 걸렸던듯.



신바시역 주변이 긴자라 그런지...

삐까뻔쩍한 높은 빌딩들이 가득들어서 있더라.


포르쉐가게 앞에서 힝콩.

저 중에 한대만 사주세요~


육교위에서 화보촬영.


호호~ 잘 찍어줘서 고마워용~


많이 걸었지만 그래도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이 덜 불어서

한국보다 훨씬 포근했던 날.


빌딩숲속을 돌아 돌아.


드디어 츠키지 시장에 도착했건만....

어째 분위기가 영 이상타.


T.T

신년연휴라 그런지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다이스시와 스시와... 2군데중 한군데 만이라도 꼭 스시를 맛보고 싶었건만 T.T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번을 기약해야 겠다.


한국에서 간간히 보던 닛산 큐브가 주차되어 있길래..

힝콩을 모델삼아. ㅎㅎ


다시 또 신바시역으로 돌아오는 길.

몇백엔 아낄려고 걸어 갔다가 걸어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2010.01.02.

SIGMA DP2.


산책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힝콩이 일어나 있었다.

9시 30분쯤이었나? 배도 고프고 해서 아침식사를 시작으로 둘째나의 일정을 시작!

아침 산책을 한 덕분에 근처에 규동전문점 요시노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요시노야까지 가는 길. 무슨 가게였는지... 쇼윈도에 토끼인형과 신년을 알리는 장식품이 전시되어있었다.


이 곳이 바로 규동으로 유명한 요시노야.

전국에 엄청 많은 매장을 보유한 체인점.

가격도 무지 싸고, 양도 적당하고.. 24시간 하기 때문에...

빈곤한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식당일듯.


메뉴판을 봐도 당최 뭐가 뭔지 알수없는 한자들로...

정식은 알겠고.. 돼지豚 자와 소牛 자로 판단. 다행스럽게도 친절하게 사진이 나와있으니...

한자를 읽지 못해도 고레또 고레~ 라고 손가락 신공으로 주문 끝.


내가 시킨 일반적인 규동. 맛은... 우와 맛있어~ 정도는 아니고.

뭐... 그럭저럭 먹을 만하네.. 정도?


힝콩은 소... 뭐시기.

나베 정식이었던 듯. 메뉴판에서 제일 비싼거 시키셨삼. 그래도 1000엔이 안되는 가격.


냠냠~


후루룩~

아침 잘 먹었습니당~

이제 떠납시다~

2010.01.02.

SIGMA DP2.


이 놈의 기상습관은 참으로 무서운지라,

타국에 와서도 평소대로 일어나게 된다.

아침잠이 없어서 홀로 카메라를 들고 숙소인 고탄다 역 주변을 산책하면서 몇장 찍어 보았더랬다.




























평화로운 아침이다.

일본은 신년연휴라 쉬는 가게가 많았고...

이 곳은 그리 번화가도 아니고...

시간도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하고 고요한 풍경의 연속이었네.

2010.01.02.

SIGMA DP2.

에비스에서 록뽄기를 가려면...

록뽄기 역이 JR이 아니기 때문에, 도쿄메트로 라인으로 갈아타야 한다.

2~3정거장 밖에 안가는데 철도 회사가 달라 매번 표를 새로 끊어야 한다는게 참 귀찮다.

Suica를 샀다면 이런 고생은 안했을 테지만, 빈번하게 갈아타는 일은 앞으로 없을거라서 즐거운 맘으로 발권을 했다.

JR에비스역에서 도쿄메트로 갈아타는 곳을 못찾아 잠시 헤맸다는...


여차저차해서 록뽄기가는 전철 기다리는 중~


록뽄기 역에 도착해서 ...

용무가 급해서 화장실엘 갔는데...

화장실이 무슨 호텔급으로 깔끔하고 좋았더랬다.


록뽄기 힐즈 들어가기 전 왼쪽 복도로 전부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다.


도시락 전문점도 있더라.

아~ 맛나게 보인다.


편의점에서 동방신기가 모델로 나온 Pinky 도 샀다.

껌인줄알고 샀는데 이런 제길...

민트향 사탕비슷한거였다.


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록뽄기힐즈가 나온다!

roppongi hills 글자가 참 귀엽네.


록뽄기 힐즈 입구에서 힝콩정.


올라가고 있습니다.


힝콩도 올라갑니다.


올라가자 마자 마주치는...

그 여행책자에서 많이 봐왔던 거미...

희안하다 희안해.

어째 저런 조형물을 설치할 생각을 했을까나.

우리나라 같으면 반발이 무지 심했을테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나라일테니 가능했을테야...


요것이 모리빌딩인가 보다.

올려다 보다가 목부러지겠네~


TV 아사히 건물도 삐까삐까 하구나.


멀리 도쿄타워가 보인다.

나무 보다도 작게 보여 T.T

줌렌즈가 없어서 서럽구나...


피곤과 추위에 찌든 힝콩.


록뽄기 힐즈 거리에서 힝콩과함께.


아~ 내가 보고 싶어했던 도쿄타워.


단렌즈 똑딱이 DP2 로 찍을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200mm 렌즈와 DSLR이 있었더라면...T.T)

그런대로 눈에 담아 왔으니 오늘은 목적달성!!


돌아가는 길.

요상한 색종이 나무와 힝콩.


거리는 아주냥 휘황찬란

화려하구나.

낮에 왔더라면 미술관구경도 했을텐데.


록뽄기힐즈는 그냥...

깔끔한 첨단 미래지향적 도시 이미지구나.


저기 안에 사람들은 따시긋지?

아... 좋게따.


힝콩도 언넝 따신곳이 가고 싶구낭~


돌아가는 길.

지하철 플랫폼에 설치된

SMAP의 소프트뱅크 광고. 기무타쿠는 역시 GOLD 인거? ㅋㅋ


도쿄메트로를 타고 다시 에비스역으로 와서,

JR로 갈아타고 고탄다 숙소로 향하는 중....


아~ 드뎌 숙소가 눈앞에!

언넝 들어가서 따신물에 씻고 두다리 뻗고 쉬고 싶어욧!


오늘 하루 먼길 오느라 수고했습니당~


출출한 배를 달래줄 야식꺼리. ㅎㅎ

따뜻한 수프를 먹으니 좋더라~ 맛도 좋더라~

2010.01.01.

SIGMA DP2.


드디어 에비스 역 도착!!

아직 저녁 시간도 안되었건만 완전 밤이 되어버렸네.


에비스 역에 내려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쪽으로 가는 길은..

음....


길이 참 이쁘고 깔끔하고 그런느낌?

(저 중간에 쓰레기따위가 있는 줄은 몰랐다만.. >_<)


준비해둔 삼각대로 커플샷도 찍고...


조금 걸으니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가 나왔다.

어차피 밤도 되었고 힝콩도 피곤해 하는 것 같았고.

여행책자에 나와있는 데로 에비스를 풀코스로 돌것도 아니어서

대충 여기만 구경하다 가기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주변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갓지난터여서 그런지

조명설치가 디게 이쁘게 곳곳에 잘 되어있더라.


저 멀리 보이는 도쿄 타워 ㅎㅎㅎ


원래 여기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곳은 허용이 되지만,

삼각대는 허용이 안되는 곳이랜다.

근데 그것도 모르고 찍다가 왠 경비아저씨가 와서 막 설명을 하신다.

대충 알아들으니 삼각대는 쓰면 안된단다.

그래서 그 뒤로는 삼각대를 안썼는데... 앞에 그래도 몇장찍어 다행. ㅎㅎ


삼각대를 못쓰면서

셔터 스피드를 위해 ISO가 급 상승...

노이즈가 자글자글 할때는 DP2에겐 흑백전환이라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


공포영화속의 힝콩?


나도 한컷.


요상한 장식이 되어있다.

이게 뭐지?


Eternal Light 란다.

밑에 날짜는 전시기간인거 같은데..

전시기간은 eternal 하지 않구만.


벤치에서 셀프 찍고 있는 힝콩.


춥죠잉?


이터널 라이트와 함께한 힝콩.


모시모시?


네 ? 잘 안들려요~~


그렇게 에비스를 대충보고 다시 역으로 고고싱~

다음 갈 곳은 록본기. ㅎㅎㅎ

2010.01.01.

SIGMA DP2.


라멘 하나 먹고 나왔을 따름인데 벌써 바깥이 어둑어둑 하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겨울의 낮은 너무나도 짧구나.


전철이 슉슉 지나간다.

네온사인이나 간판이 하나둘씩 켜진다.


호텔주변에도 자전거를 주차해놓은 곳이 많다.

역시 일본은 자전거와 전철의 국가다.


거의 대부분의 횡단보도에 저렇게 자전거 전용 보도가 따로 있더랬다.

구미에 맛탱이간 신호등만도 한두개가 아닌데...(시에서는 관리를 하는 건지 마는건지)

역시 선진국은 다르구나.

부럽다.

자전거와 전철, 그리고 하나 더 추가.

자판기의 나라 일본.

자판기가 워낙 많다 보니...

밤에는 가로등의 역할까지 하는것 같다.

가로등이 없는 어둑한 골목에도 밤에 자판기 불빛이 있어서 괜찮고나~


지하철역에 들어서서....

에비스를 가려고 하니...

얼마짜리 표를 끊어야 할지 막막하다.

안내도를 보니 고탄다에서 에비스까지는 2정거장 130엔 되겠다.

자 이제 에비스로 갈 차례 ㅎㅎ 고고씽.

2010.01.01.

SIGMA DP2.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첫날의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배가 너무 고픈 우리는 미리 봐둔 라멘가게.

바로바로 도코호텔 지하에 있는 요! 테코라는 라멘가게에서 요기를 채우기로 했다.

카운터에서 1인당 라멘메뉴 100엔 할인쿠폰도 주니 도코호텔에 묵는 사람이라면 꼭 챙길지어다.


여기가 바로 호텔지하에 있는 라멘가게 입니당.


호텔 프론트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긴 하지만 막혀있다.

따라서 호텔을 나와서 다시 지하로 가는 외부계단을 이용해서 들어가면 된다.


식사시간이 아닌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고 한적했다.


배가 고픈 핑콩사마.


친절하게 한글로된 메뉴판이 있다. ㅎㅎㅎ


당췌 벽에는 뭐라고 쓰여져 있는 것인지...


내가 시킨 매운라멘.

아~ 하나도 맵지 않더라. 대신 느끼하지 않았다.

맛은... 뭐라 형언 할 수 없이 독특했다.

한국의 그 어떤 음식맛에도 비유할 수 없을만큼.

암튼 난 대 만족!!


힝콩은 점장추천메뉴에 있는

맵지않은 파 라멘을 시켰다.

정말 맵지않고 파가 한가득 들어 있었더랬지만...

국물맛이 너무 진하고 계속 먹으니 느끼하다고 하더랑.


이 날 라멘먹고 속이 좀 안좋으셨던 힝콩사마.

반면 라멘을 너무 맛나게 먹고 돌아다닐 기운을 회복한 나.

아무튼 배를 채웠으니 어데를 가본디야???

2010.01.01.

SIGMA DP2.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면...

도쿄시내로 가는 방법이 몇가지 있다.

1. 외국인만 살 수 있는 Suica & NEX를 3500엔에 구입해서 1500엔으로 편안하게 시내로 가고, 잔액은 suica 카드를 이용해 도쿄시내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

2. Sky liner 를 이용하는 방법 1950엔.

3. Keisei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 1000엔.

4.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비쌈.

역시 가장저렴한 Keisei를 이용하기로 한다. 안내판의 Keisei 만 보고 따라가면 문제없다.


힝콩 힝콩?


Keisei 는 특급, 쾌속, 보통이 있다. 보통보다 특급이 훨씬 빠르고 요금은 같으므로,

출발시간을 잘 보고 특급을 타면 된다. (자주 자주 출발한다)


코딱지 만한 지하철 승차권이 10000원이 넘는다니...


Keisei는 우리나라 지하철과 거의 동일했다.

광고가 저렇게 종이를 매달아서 주렁주렁 걸려있으니 좀 없어 보인다.


지나가는 어느 역에서...

도쿄의 아가씨들은 다들 한겨울에도 짧은 치마에 레깅스를 입고 다니던데...

저긴 나리타 근처의 시골(?) 이라서 그런지 바지를 입은 아낙네들이 있군.


수도시내 한복판으로 가는 길은 의외로 한적하고 아름다웠다네~


카츠다이 역.

승리의 밭? ㅎㅎ

한산의 역의 모습이 괜찮네.


여긴 무슨 역이었지?


야치요다이역.

아직까지는 완전 시골.


나리타에서 Keisei로 시내로 갈때,

니포리와 우에노 두군데 중에 아무곳이나 내리면 된다.

하지만 JR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니포리가 훨씬 편리하다고 하여, 니포리에 내렸더랬다.


아 먼길 오시느라 수고많았어용.

이제 좀만 더 가면 됩니당.


목이 마른 핑콩 120엔짜리 따뜻한 녹차 하나를 사서 마셨다.

이때 산 녹차PT병으로 4일내내 차를 리필해넣어 돌아다니면서 마셨더랬다.


니포리역에 오니 뭔가 도시의 느낌이 느껴진다.

시간은 어느덧 3시가 다 되어 가는군.

니포리 역에서 호텔이 있는 고탄다 역까지는,

소요시간 27분, 250엔이 나온다. 이것도 꽤 만만찮은 거리다.


JR야마노테센은 서울 지하철2호선과 같이 순환선이긴 해도,

방향을 잘보고 타야 한다. 처음에 약간 해멨다는.


여긴 왜이리 녹이 슬었나...


드뎌 거의 다 와 갑니당. 쫌만 더 기운내용.


짜잔~ 드뎌 고탄다 역 도착!!

아~ 날씨 좋아요 좋아.


따뜻한 날씨(?)였음에도...

작년말 감기에 폭탄주, 기내 귀통증 등등으로 몸이 허 했던 힝콩.

코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차갑다며 일본 여행 내내 거의 코를 내놓고 다니지 않으셨다.


드뎌 사진으로만 보던 도코 호텔이 눈앞에!

추리 추리한 힝콩을 찍지 말아주세요의 컨셉.


오후의 햇살이 참 따사롭구낭~


카운터에서 여행사에서 받은 바우쳐를 들이밀고

금연층에는 빈방이 없냐고 하니 안타깝게도 없다고 하네.

블로그에서 들었던 지하라면가게 할인쿠폰도 받고,

801층 키를 받아들고 방에 왔다.

방... 사진을 안찍었군.. >_<

방은 정말 아담하고 작았지만... 창도 크고 깔끔했다.

화장실은 무슨 비행기 기내 화장실마냥 좁아 터졌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참 좋았다. 깨끗하고 따신물도 잘나오고.


8층 창문을 통해본 고탄다 역 주변 풍경.


새벽 5시 반에 구미에서 출발해서 15시 반쯤 도착했으니....

거의 12시간이 소요되었다. 가까운 일본이라도 멀긴 멀다~

그래도 인도에 비하면야 새발에 피다.

2010.01.01.

SIGMA DP2.


비행기가 떴다.

날씨가 좋아서 참 좋다.

매번 인도<->인천 가는 아시아나만 타다가

몇년만에 다른 항공사의 다른 노선을 타보니 느낌이 새롭다.

노스웨스트는 무엇보다 좌석이 넓어서 좋았다.

비상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다니!!

근데 승무원들은 좀 에러였다.


비행기만 타면 테스트 하는 기내GPS 수신 테스트.

금방탄것같은데 벌써 일본 상공이다.

시속은 1000Km 가 넘는 구나.


맛도없는 지긋지긋한 치킨밥에서 해방이다.

동양적인 기내식을 보니 눈물이 다 나오련다.


정초에 후지산을 보면 운수가 좋다는데,

운 좋게도 후지산을 볼 수 가 있었다.


줌렌즈가 있으면 좋겠지만...

DP2는 단렌즈라서 이럴때 참 아쉽다.

그래도 100% 크롭의 퀄리티가 이 정도는 나와주니 고맙고나~

눈쌓인 후지산의 모습이 참 멋지고나.


어느덧 나리타에 다 왔다. 거참 빠르다. 순식간이다.

이렇게 쉽게 국경을 넘어도 되는것인가?


드디어 나리타 공항 도착.

입국심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선다.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도장 쾅쾅 찍고 보내준다.

참참... 카드에 직업을 적지 않아서 핑콩이 곤란했었다. ㅋㅋ

왜 까먹고 안적었을까나....


그대와 함께 처음 내딛어 보는 이국땅이라오.

2010.01.01.

SIGMA DP2.


입사이래 최초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이미 2번이나 간적이 있지만 계속 가고 싶은 나라, 일본.

3박 4일의 짧은 일정.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포스팅할 생각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듯.

출발일은 1월 1일 오전 10시 50분 노스웨스트항공 출발편.

따라서 출국수속을 위해 2시간전인 8시 50분에는 도착해야 하는데...

구미에서 김해까지 내려가는 기차가 만만찮다.


6시 23분에 출발하는 무궁화를 타면... 구포에 8시 24분에 떨어진다.

근데 그 무궁화를 동대구에서 내려서 7시 KTX 로 갈아타면... 구포에 8시 13분에 도착.

11분 단축을 위해 이미 발권했던 표를 취소(수수료 -500원)하고

KTX로 갈아타는 표로 다시 발권했다 (+2900원 추가).

새벽 4시40분쯤 일어나 씻고 짐을 챙겨 구미역까지 걸어갔다는...(택시비도 아깝고, 깜깜한 새벽이라 택시도 없더라.)

6시정도는 잘 일어나지만 4시대에 일어나긴 역시 좀 빡쎄다.

다행스럽게도 구미역에서 연착은 되지 않았더군.


동대구에서 내려 KTX로 갈아탔다.

와우~ 놀랍다. KTX에서 WiFi가 잡힌다!!


좋다가 말았다. 제길..

공짜가 아니었다. 치사한 코레일 같으니라고...


무사히 구포에 내려 307번 버스를 타려고 서둘렀건만... 길건너편에서 놓치고 말았다.

게다가 15분 간격으로 있다고 하던 307번은... 버스안내 시스템을 보니 다음 버스는 30분뒤에나... T.T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택시를 탔다.


5분정도 걸렸을라나? 혹시나 일출보고 집에 돌아가는 차량들때문에 막힐까봐 걱정많이 했는데 길도 하나도 안막히더만.

요금은 6400원이 나왔다. 아... 아까워라 내 돈 T.T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는 사람이 디게 많더라.


발권을 마치고 핑콩이랑

둘다 아침을 안먹어서 공항에서 파는 샌드위치 한개 먹었다.

3500원이나 하는 녀석이 맛은 별로 없더라 >_<

2010.01.01.

SIGMA DP2.



새해를 일본여행과 함께 시작했다.

짧디 짧았던 3박 4일이 총알같이 지나갔다.

(사진은 작업량이 많아 천천히 올릴듯)

귀국하는1월4일 한국에는 폭설이 내렸다.

다행스럽게도 김해공항 비행기 도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수화물이 늦게 나와서 짜증이 좀 났을 뿐.

자정을 넘겨 도착한 구미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구미는 처음이다.

구미역에서 숙사까지 캐리어를 끌고 걸어오는데 30분이 걸렸다.

오랜만에 눈을 보니 기분이 그래도 좋다.

뽀드득 뽀드득...

2010.01.04.

SIGMA DP2.

반차를 쓰고 울산으로 고고싱.

핑콩을 만나 저녁내내 쇼핑만 했던 날? ㅋㅋ

현대 백화점 앞에서.


내 사진은 조금 흔들렸넹~

핑콩 아직 수련을 더 쌓아야 할 듯.



이쁘옵니다!


구영리 -> 무거동에서 신발가게를 몇군데 돌면서 커플 운동화를 찾다가.... 결국 못사고 삼산으로.

현대 백화점에 들러서 쇼핑, 몇개 신발을 봐두었다가,

배가 고파 미리 찾아두었던 본죽으로 고고싱.

핑콩 전전날의 폭탄주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날. 이 날 하루종일 죽만 드심.


그래도 나는 죽을 좋아하니깐. ^^


치즈 게살죽. 맛나더랑~ 핑콩은 참치야채죽.


죽을 다 먹고 롯데백화점을 한바퀴 돌고...

현대백화점가서 어머님드릴 양말이랑 커플 운동화를 사고...

오늘 길에 롯데마트 들러서 감이랑 밀감, 진빵재료랑 어머님드릴 조화도 사고.

암튼 이 날 처음으로 영아 부모님께 인사드렸던 날.

아... 무지 무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대해주셔서 감사. ^^

덕분에 불편한 찜질방 대신 편안하게 잘 잤습니당~

담에 또 뵙겠습니당~

2009.12.24.

SIGMA DP2.

구영리에 있는 음식점을 처음으로 간날.

'시골여행' 이라는 칼국수 전문점.

새빨간 김치. 난 새김치가 좋더라~


고추는 하나도 안먹었네.


손칼국수. 5000원.

20분정도 기다려야 나오지만 기다린 보람은 있다.

들께를 갈아 넣어서 고소하다. 울 엄니가 무지 좋아하실듯.


저녁을 먹으러 갔던 삼산동 스시다.

근처 스시앤롤은 항상 사람이 만땅이라 거기 못가면 이곳에 온다.

야끼우동은 순한맛인데도 약간 맵다. 8000원.


오션롤? 게살이 들어갔다. 근데 위에 얹은 소스부분이 제대로 떨어져 있지 않았다.

젓가락으로 하나 집으니 옆에 있는 소스부분이 같이 딸려와서리 >_<

8000원.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 맥도날드 커피한잔.

원두커피 2000원. 근데 왜저렇게 거품이 많이 나냐...

2009.12.19.

SIGMA DP2.

이 날은 태어나서 제일 오래 쇼핑을 한 날이 아니었던가 싶다.

점심은 핑콩집 근처 시골여행이라는 칼국수집에서 먹고,

버스를 타고 시내에 가서 뉴코아 - 현대백화점 - 롯데백화점을 돌았다.

내 오리털잠바는 핑콩님께서 사주셨고,

핑콩님의 오리털잠바는 내가 샀다.

핑콩부모님의 잠옷과 모자도 샀다.

근데... 우리 운동화는 아직 못샀다.

쇼핑 너무 힘들어 T.T

시골여행에서 핑콩.

한주동안 서로 맘고생이 많았다. 다 나 때문이지만.

미안했어요~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분위기 있다.




체력이 바닥이 나기 시작한 난다킴.




이 날 시체놀이를 즐기셨던 핑콩.



저녁은 스시다에서.


디저트로 커피한잔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다음주엔 펜션여행, 다담주엔 일본여행~

야호~~~

2009.12.19.
SIGMA DP2.


123 307 317 337 802 728 233

327 433 503 807 133 733

음... 번호순으로 하면..

123 133 233 307 317 327 337 433 503 728 733 802 807
어떻게하면 외우기 쉽나...


2009.12.19.

SIGMA DP2.

이사를 한 핑콩.

더이상 옥현주공은 NO NO.

이사한 건 좋은데... 접근성이 전보다 더 떨어져서 T.T

시내버스를 한번 더 타야 한다.

삼호지하차도 정류장까지 걸어갔는데, 저기 있는 왠만한 버스는 다 간다. 구영리.


정하우스 발견!

우와.... 저기 힝콩 마탱이도 있네.


버스를 타고 다시 울대앞에 까지 와서 허기를 채웠다.

몇번갔던 와우 돈까스. 이날은 참치와밥이랑 매콤 돈까스를 먹었다.

어께에 뽕이 들어간 힝콩의 옷. 이쁘다.


꼬롬한 인상으로 단무지를 아그작 씹어먹는 나.

피부.... 어여 시술상담하러 한번 가야 할텐데. 보정안하고 저정도까지만 되면 좋겠네.


영화 2012 를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던 성남도 까사로사.

부대앞 코모도보단 못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던 곳.






고르곤졸라. 이 날 많이 먹어서 인지... 구미가는 버스/기차안에서 내내 속이 불편했다.


게살 파스타. 근데 게살은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

날치알은 좀... 별로.

2009.12.13.

SIGMA DP2.


맛집을 검색하다가 찾은 곳.

롯데백화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샤브향.

종이 처럼 생긴 요놈을 뜨신물에 살짝쿵 담궜다가 꺼내서,



접시위에 살짝쿵 올려두고,

쇠고기를 집어다가,


야채와 버섯이 들어간 육수에 살짝쿵 목욕시켜 준 다음,


준비된 채소들을 골고루 넣고,


요로코롬 돌돌 말면 멋진쌈이 완성!!

향긋한 풀내음이 나면서 아삭함과 고소함, 상큼함이 입안가득!

다 먹고 나면 육수에 면을 넣어 쌀국수를 말아 먹고,

남은 육수에는 밥과 호박, 계란을 넣어 죽을 만들어 먹는다. 죽도 맛있었다.

요렇게 해서 2명에 2만원.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대 만족~ ㅎㅎ

담에 또 가보리라.

2009.11.11

SIGMA DP2.

울산 삼산 샤브향.

롯데백화점 30주년인가 기념으로 광장에 저런 서커스집을 만들어 놓았더랬다.

안에 뭐가 있을까 들어가봤지만... 텅 비어 있다.

그래도 몇가지 소품들이 있어 사진찍기 놀이~

핑콩의 얼굴이 홀쭉하게, 내 얼굴이 넙대대 하게 나왔다고 하니,

원래 그렇다면서...

자 이것도 원래 그런 것인가요? ㅋㅋ

왜곡이 주는 느낌.



가분수 출현. >_<

2009.11.11.

SIGMA DP2.

우리애인님 지난번 울산대공원에서 이 컨셉을 찍어보고서는 재미를 붙였나보다.

누울 곳만 보이면 누워보라시네.

오늘은 빼빼로 데이~

벽지 따라하기~



핑콩으로부터의 선물, 빼빼로, 아리가또우~

2009.11.11.

SIGMA DP2.

샛노란 오렌지에이드를 빨대로 힘껏 빨아 올린다.

상큼하면서도 시큼하면서도 달콤함이 입안에 퍼진다.

서른이 다 되어서야 알았다.

모든 에이드는.... 사이다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ㅋㅋㅋ

피자를 기다리고 있다.

무지 간만에 먹는 피자라 기대가 된다.




베셀로.

미스터피자에서 가장많이 팔린

게살몽땅, 시크릿가든, 포테이토, 새우 4가지를 1/4 씩 조립(?) 해서 나온다.

맛이 괜찮은데... 간만에 피자 먹으니 칼로리가 걱정된다. 근데 5조각이나 먹어버렸다. ㅋㅋ


남자는 피자 안먹냐?

2009.11.7.

SIGMA DP2.





wii cafe 가 루미야로 바뀌면서 bar가 이쁘게 바뀌었다.

여러가지 음료들을 맘껏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는거,

wii 게임, 보드게임, wi-fi, tv를 즐길 수 있고 독립된 방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커피숍, 민토, 멀티룸보다 훨씬 나은것 같다.

좀 어눌하긴 하지만 아저씨의 서비스도 좋고.

방문에 달려있는 커튼을 묶어 놓고 있는 리본을 보더니 핑콩의 장난끼가 또 발동했다.



2009.11.6.

SIGMA DP2.

p.s : 인도에서 올리고 있는데... 인터넷이 너무 느리고... 스탬프 파일도 없어서 좀 많이 에러다.

금요일 휴가를 내고 핑콩을 보러갔던 날.

저녁으로.. 원래는 뒷고기를 먹으려 했는데..

둘다 현금 뽑은게 없어가지고... 미스터닥을 갔다.

핑콩은 점심도 안먹었는데 빈속에 통닭을 먹게 되었네.



이날 넷북을 들고와서 전산을 입력하면서 통닭을 먹었다.


핑콩의 넷북. 회사에만 들고 다닐수 있다면 나도 하나 장만하련만...


오늘따라 우리애인 더 청순해 보이노? ㅋㅋ

2009.11.06.

SIGMA DP2.

울대앞 미스터닥

울대앞 자주 갔었던 위까페가 이름이 루미야로 바뀌면서 서비스가 많이 바뀌었다.

셀프바를 운영하면서 이것저것 먹을게 많이 생겼더랬다.

핑콩의 자태가 엘레강스하다.

복도도 이뿌게 꾸며놓았다.

풍선은 천장에 붙여져 있었더랬죠? ㅋㅋ



와플은 서비스로 하나씩 준다.

맛은 커피숍에서 파는 거에 비할바가 못되지만 그닥 나쁘진 않았다.

Wii 가 방마다 있었는데 없어진 대신,

보드게임이 몇개 생겼다. 요건 텀블링 몽키인가 하는 게임. 나는 처음 해보았다.

작대기를 빼다가 원숭이가 떨어지면 가져간다.

마지막에 원숭이를 작게 가져간 사람이 이기는 단순한 게임.

저 말아올린 원숭이 꼬리를 작대기에 잘 걸치는게 관건.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원숭이들.



다하고 원숭이들 기념사진 찰칵. ㅎㅎ

2009.10.18.

SIGMA DP2.

쇼핑을 하다가 발견한 특이한 소품.

라이트가 들어오는거 보니 전기가 들어오는 가보다.

바디 부분이 별로 간지가 나지 않지만...

어쨋든 대롱대롱 공중에 메달린 모습이 재미나다.


2009.10.18.

SIGMA DP2





쇼핑을 하다가 보인 이쁜 커피숍.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번 와봅시당~

2009.10.18.

SIGMA DP2

성남동에서 쇼핑을 좀 했다.

마침 세일하는 품목이 있어 핑콩의 비니를 2개 사게 되었다.

뒷모습이 마치... 음.. 호박 꼭지를 연상케 하는 요놈도 샀다.

애인님껄 나도 착용해 보았다.

의외로 잘어울린다. 후훗.

나머지 한개도 잘 어울린다. 호홋.

요건 방울방울이 달렸더랬다.

파인애플 반똥가리를 덮어 쓴것 같다. ㅋㅋㅋ

영아가 쓰니깐 더 이뿌네 ㅎㅎ

잘 샀다.

귀엽구료~ ㅎㅎ

요것도 잘 어울린당 ㅎㅎ

측면샷. 모자 뒷부분을 정리한 사진도 있는데 그건 눈을 감아서 에라~

이쁘게 잘써욧~♡

담번엔 내꺼도 사끄나?

2009.10.18.

SIGMA DP2

가끔씩... 아니 이번이 2번째인 울대앞 틈새라면 빨계떡.
아름다운 핑콩사마.


가게안 낙서가 한가득.

397일 이랜다. 지금도 ing 이려나...



라면 기다리며 찰칵. 내 얼굴 작게 나왔지롱~



그리 맵지 않은 계떡. 맛있게 후루룩~

2009.10.18.

SIGMA DP2

울산대 정문 나무그늘에서.

갈수록 찍사실력이 늘어가는 애인님.



오~ 이건 내 옷색깔이랑 매치가 아주 잘맞는 포스터닷.

맘에 들어~

태양을 정면으로... 너무 재미없는 사진이 되어버렸네.

수평선이 얼굴도 가르고 있고... 엉망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핑콩은 이뿌네.

시내버스를 타고 성남동으로...

얼마나 맛있길래 줄을 서서 타코야끼를 먹나했는데...

한참을 기다리다 만드는 모습이 썩 맘에 들지 않아 (애인님이 뭉퉁뭉퉁한 문어 덩어리는 별로라며)

결국 안먹고 왔다는 ㅎㅎ

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가 잠시 쉬어간 곳, 영화관 앞 광장.



찍어줘서 고마워용~

2009.10.18.

SIGMA D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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