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이래 최초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이미 2번이나 간적이 있지만 계속 가고 싶은 나라, 일본.
3박 4일의 짧은 일정.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포스팅할 생각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듯.
출발일은 1월 1일 오전 10시 50분 노스웨스트항공 출발편.
따라서 출국수속을 위해 2시간전인 8시 50분에는 도착해야 하는데...
구미에서 김해까지 내려가는 기차가 만만찮다.
6시 23분에 출발하는 무궁화를 타면... 구포에 8시 24분에 떨어진다.
근데 그 무궁화를 동대구에서 내려서 7시 KTX 로 갈아타면... 구포에 8시 13분에 도착.
11분 단축을 위해 이미 발권했던 표를 취소(수수료 -500원)하고
KTX로 갈아타는 표로 다시 발권했다 (+2900원 추가).
새벽 4시40분쯤 일어나 씻고 짐을 챙겨 구미역까지 걸어갔다는...(택시비도 아깝고, 깜깜한 새벽이라 택시도 없더라.)
6시정도는 잘 일어나지만 4시대에 일어나긴 역시 좀 빡쎄다.
다행스럽게도 구미역에서 연착은 되지 않았더군.
동대구에서 내려 KTX로 갈아탔다.
와우~ 놀랍다. KTX에서 WiFi가 잡힌다!!
좋다가 말았다. 제길..
공짜가 아니었다. 치사한 코레일 같으니라고...
무사히 구포에 내려 307번 버스를 타려고 서둘렀건만... 길건너편에서 놓치고 말았다.
게다가 15분 간격으로 있다고 하던 307번은... 버스안내 시스템을 보니 다음 버스는 30분뒤에나... T.T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택시를 탔다.
5분정도 걸렸을라나? 혹시나 일출보고 집에 돌아가는 차량들때문에 막힐까봐 걱정많이 했는데 길도 하나도 안막히더만.
요금은 6400원이 나왔다. 아... 아까워라 내 돈 T.T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는 사람이 디게 많더라.
발권을 마치고 핑콩이랑
둘다 아침을 안먹어서 공항에서 파는 샌드위치 한개 먹었다.
3500원이나 하는 녀석이 맛은 별로 없더라 >_<
2010.01.01.
SIGMA DP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