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동에서 홍커플과 만난뒤 일운이의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드디어 도착한 곳.

배내골 동화이야기 펜션.

설마 한수의 부모님이 직접 관리하시고 계실줄은 몰라서 초면에 한수 외삼촌으로 잘못알고 실례를 범했네. >_<

(한수녀석 진작에 말해주지... 한수외삼촌이 주인이라고만 해서 그 분이 한수 외삼촌인줄 알았지 뭐야. 그래 어쩐지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했어. ㅋㅋ)


방은 아담하고 전체가 목재로 지어진 집. 첨엔 쫌 싸늘하다 싶었는데 보일러를 떼니 뜨끈뜨끈 해지더랑.

TV가 좀 안습이었고 이층방에서 씨끄럽게 쿵쾅거리는 바람에 쫌 얺찮기도 했지만 2층침대도 푹신푹신하이 나름 괜춘하더라는.

핑콩이랑 내가 2층을 썼고,


뚱하게 쳐다보는 홍이랑 일운이가 먼저 1층을 점령했다.


짐을 풀고 발코니를 통해 바로 계곡진입이 가능.

여름에 왔다면 짱이었을 듯!!


계곡물은 상당히 얼어있었다.

그런 와중에 꼬맹이가 왠 낚시를 하고 있더랬다.


계곡에서 펜션 진입은 요로코롬 가능함.


한겨울의 배내골. 한산하기 그지없다.


힝콩~ 폭탄주로 망가진 속은 좀 나아지셨나요?


표정을 보니 아직 덜 완쾌된 모냥.


점심을 기다리며....

어디쯤 점심이 오고 있나요? 네 다와가는 것 같아요.


커플샷. 피부는 당근 약간 보정.

아... 나도 힝콩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가 갖고 싶어요.


드디어 준비 완료.

저 빨간 냄비속에는 바로....


그 전에 초장금여사님과 핑콩, 핑콩의 새언니께서 몇일동안 고생해서 만드셨던

김장김치 맛도 보고.


짜쟌~ 나 주방장의 작품.

카레는 참 맛있었다. 밥도 내가 좋아하는 꼬들꼬들... 너무 꼬들해서 좀 그랬지만 ㅋㅋ


밥먹고 내가 가져간 미니젱가 한판.


엔젤엔젤 무엇이 불만이셨나용? ㅎㅎ


롯데백화점에서 많이 지른 날 사은품으로 받았던 스누피 모자.

핑콩 짱 귀여운데? ㅋㅋ


얼굴이 보이도록 썼어야 했는데...



홍도 초큼 잘 어울리는데? ㅋ

2009.12.25.

SIGMA D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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