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열이 결혼식에 갔다가 마산 본가에 오는 길에 옛날 마산시청 맞은편에 멋진 풍경 발견. 
6년을 살았던 동네이고, 20년 동안 방문했던 곳인데 여태 벚꽃시즌에 이렇게 이쁜 곳인줄 몰랐었네. 

 


며칠 사이 태풍같은 바람이 불어서 꽃잎은 이미 상당수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참 이쁘더라. 
올해 따로 벚꽃놀이도 못갔는데 충분히 위안이 되었다. 

 

요건 덤. 
사택에서 출근전에 베란다 창을 통해 본 바깥 풍경이 눈이 부시게 선명해서 찍어둔 사진. 
몇주동안 미세먼지다 황사다 해서 뿌연 금오산만 보다가 이 날은 눈앞에 있는 것처럼 가시거리가 좋았던 날. 

2014.04.04~05
Sony Cyber-shot RX1, RX100MK2

 

 

 

단풍구경을 오려고 몇번 시도하다 빈번히 다른일이 있어 실패..

결국 단풍놀이를 핑계로 월요일 연차 시전. 단풍놀이 보다 월욜 출근 안하는 사실이 더 좋음. 

한가한 금오산 월요일. 

 

 

 

 

바람이 생각보다 차고 날씨가 흐려서 

채희는 유모차에서 비몽사몽.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아부지... 비니루 밖에 안보여라. 

 

 

 

미세먼지를 걱정하며 마스크를 준비했지만 별로 안씀. 

 

 

 

올해 가을도 내일 부터 쓩하고 지나가서 끝나버리겠지. 

 

 

 

내년 봄이나 가을엔 채희 손잡고 여길 걸어다녀야 겠다. 

 

 

 

우리 채희 주려고 이쁜거 한개 골라서 물수건으로 닦아서 손에 꼭 쥐어 주었지요. 

 

 

 

바닥엔 온통 낙엽더미들. 

 

 

 

집에 오기 전에 여봉이 구수맘에서 읽은 아포읍 전원주택단지가 생각나서 찾아서 한번 가봄. 

집과 집 사이 거리가 좁고, 기차길이 바로옆이라 시끄럽고.. 

방이 너무 많고, 다락이 너무 넓음. 그리고 비쌈. 

 

 

 

맞은편에 있던 요집은 정말 맘에 들더라. 

어디서 얼마주고 지었는지 물어보고 싶더라는. 

 

 

 

암튼 그렇게 단풍 마실은 끝~ 

 

2013.11.4.

Sony  Cyber-shot RX1

 


지난 7월 27일 아마존을 통해서 신청했던 넥서스 7 FHD. 

FHD 해상도에 7인치, 22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별 고민없이 당시 질렀던 기억이 난다. 

넥서스10 - Galaxy Note 8.0 에 이어 3번째로 구입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패드 1세대 까지 포함한다면 태블릿만 4번째 구매. 



상하로 긴 베젤로 인해 말도 참 많긴했지만, 

난 뭐 크게 거슬리지 않았더랬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FHD에 스냅드래곤 600에 230달러. 이만한 성능에 이만한 가성비는 없다고 생각했더랬다. 




태풍이 저만치 지나가버렸군. 

Meteo Earth 날씨 어플. 가끔씩 보는데 신기하고 재미가 있다. 



무선공유기에 150Mbps 로 척척 잘 붙는다. 

물론 실사용 속도는 그렇게 안나온다만. 




뒷태는 고무재질. Asus 마크는 세로 방향으로, nexus 글자는 가로 방향으로. 




무엇보다 요놈의 주 용도는 E-Book. 사고 나서 3개월이 조금 못되는 기간동안 리디북스에서 거의 50여권의 소설을 질렀네. 이걸 언제 다 읽는 다냐. 

구글발표이후 국내 정식발매가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그리고 정식발매 이후 리디북스에서 포인트와 함께 엄청 싸게 나와서 좀 후회하기도 했다. 

이렇게 빨리 정식발매 할 거 였으면 해외직구를 안했을 텐데. 




요즘은 헝거게임 3권 모킹제이를 읽고 있는 중. 




위의 화면에서 가운데 '별' 자를 NX20과 60마크로를 이용해 심심풀이 픽셀들여다 보자. 

7 인치 1920x1200 323ppi 의 TFT LCD. 

오호라.. 지그재그 RGB stripe을 나타내고 있구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7~8인치대 태블릿중 가장 만족스러운 기기가 아닐까. 

가성비로 따진다면야 아직까지 적수가 없을 듯. 


2013.10.09.

Sony Cyber-shot R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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