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때 거의 매주 왔었지만 결혼후 2년동안 오지 못했던 울대앞.
이 날은 만삭의 힝짱이랑 간만에 외식을 하러 나왔다.
원래는 장모님도 모시고 아구찜을 먹으러 가려 했으나
장모님은 속이 안좋으시다며 둘이서 다녀오라고 하셨다.
장모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야이야아아아~
둘이서 뭐먹지~ 하며 찾다가 간 곳은 채선당.
뭐 샤브향이랑 비슷.
회사에서 회식때 한번 와보긴 했지만.
배부르게 잘 먹고~
디저트로... 아니 사실 이 버블티가 먹고 싶어서 울대앞으로 온것이니.
작년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공차와 맛이 비슷하길 기대했으나 약간 더 달고 맛이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더라.
가게 안에 떡하니 데코레이션으로 놓여져 있던 카메라.
간만에 가서 반가웠던 울대앞이었다.
2012.11.10.
SAMSUNG NX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