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스위스 출장. 

작년엔 파리에서 TGV를 타고 취리히까지 갔었는데, 

이번엔 대한항공 직항으로 갔다. 인천 - 오스트리아 비엔나 - 스위스 취리히 - 다시 인천. 이렇게 경유해서 간다. 

그래서 인천에서 취리히로 갈때는 중간에 비엔나에서 1시간 30분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그 비행기를 탄다. 취리히까지 약 14시간.

반대로 취리히에서 인천으로 올때는 직항이어서 약 10시간. 비엔나는 반대로 갈때는 직항, 한국으로 돌아갈때는 취리히를 경유하는 방식. 

사진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하기 직전. 




취리히에서의 숙소는 작년과 동일한 라마다호텔. 

간부급 호텔이지만 초과품의 올리고 항상 이곳을 오게 된다. 

깔끔하고 무난한 편이지만... 하루에 30여만원을 내 돈주고 자라고 한다면 절대 못하지....




풍경은 지난번 방이나 이번 방이나 에러...

이 사진만 보면 여기가 스위스인지 어딘지 도통....




출근... 

다행히 날씨가 쾌청하다. 




이번 출장 함께 나오신 유수석님. 




이날 일정을 조금 일찍 마치고,

유수석님과 함께 퇴근후 잠깐 시내 산책. 




여기가 어딘지 이름이 생각이 안나 구글에서 찾아보니 여기군.

Zürich, Bürkliplatz ZSG





회색빛 구름들이 하늘을 반쯤 뒤덥고 사이사이로 시리게 푸른 하늘이 보였던 

바람 추운 오후. 




발가벚고 새에게 손을 내미는 소년. 

자물쇠를 입에 물고 있는 독수리? 

무슨 상징일까나... 




바다같이 보이지만 여긴 호숫가.

새들은 또 어찌나 많던지. 




춥다 추워...

코트를 입고 올걸 그랬어...




파노라마로 한장 찍어줘야지..




새들에게 빵조각을 나눠주던 할아버지. 




개떼같이 빵 먹으러 모여드는 새들... 




그림 좋네.... 근데 뭐... 유럽도 계속 보니 거기가 거기 같고... 

별로 감흥도 없고... 날씨는 춥고...  얼른 일정 마치고 집에 가고 싶고...





http://knura.new21.net/pd/monate/zwingli.htm

이 칼들고 있는 할아버지.. 누군가 했는데 위의 링크의 글을 읽어보니 대단한 인물이었구만..

근데 난 뭐 크리스찬이 아니니... 




호수를 거슬러 상류로 산책중... 

풍경은 아름답지만... 여전히 춥다. 




이런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스스로가 '아 내가 있는 여기는 유럽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기찻길 옆 노천카페. 

이국적이고 평화로운 풍경, 한가로운 사람들. 안춥나...




취리히 중앙역 부근.




다음날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고, 

라마다 호텔 옆에 있는 한국식당 고려정. 

작년에도 방문했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한국식당이 아닐까 싶다. 




스위스인과 결혼하신 현지인 이은조 과장님. 

자녀를 셋 두셨는데, 첫째-> 셋째로 갈수록 동양->서양의 이미지가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신기한 이론과 실제 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셨다. ㅋㅋ




주재원으로 고생하고 계신 기찬선배님. 




스위스에서 먹는 소고기.. 

여긴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가격이 동일하단다.. 

둘다 비싸긴 매한가지란 소리지. ㅋㅋ


2013.03.19~21.

SAMSUNG N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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