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9월에 이은 3번째 파리 출장.

이번엔 무려 5박이라, 4박이상만 가능한 에펠탑근처 Adagio 호텔에 묵을 수 있게 되었다.

엘리베이터 앞 복도 조명이 좀 ...  

 

 

 

방은 이전에 묵었었던 유럽호텔,라마다호텔 보다 훨씬 깔끔했다.

 

 

 

6일동안 단 한번도 보지 않았던 TV ㅋㅋ

 

 

 

화장실도 깔끔!

 

 

 

미팅이 끝나고 다음날.

호텔주변 산책 한바퀴.

 

 

넌 누구냐.

 

 

 

우와~ 높긴 높다.

파리에서 이렇게 높은 건물 보기 힘들다는.

 

 

 

호텔 맞은편에는 요상한 식당이 하나 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듯.

물론 가지 않았다.

 

 

 

호텔에서 나와서 2분만 걸으면 이렇게 에펠탑이 보인다.

물론 저기 까지 걸어가려면 10분이상 걸어야 한다.

 

 

 

 

주변 건물과 전혀 조화롭지 못한 아다지오 호텔.

 

 

 

파리에 머무르는 내내 거의 매일 겨울비가 내렸다.

비에 젖은 거리에 비친 풍경이 운치가 있네.

 

 

 

이 약국에서 치약을 샀다.

칫솔은 비싸서 못사겠더라. 비행기에서 주는 일회용으로 출장기간 내내 썼더랬다.

바보같이 왜 집에서 치약 칫솔을 챙기지 않았을까.

 

 

 

다시 호텔 방으로.

10층이고.. 에펠탑 방향도 아니고... 커다란 건물들이 시야를 탁탁 가리고 있다.

 

 

 

에펠탑 방면 풍경이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16mm로 파노라마모드로 찍은 사진.

광각렌즈라 왜곡이 생긴다. 근데 건물이 바나나처럼 휘어지게 나와 재미있네.

 

 

 

아다지오 호텔은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타입이라 이번 출장은 먹거리 준비를 단단히 했다.

햇반 12개, 즉석국 6개, 3분 카레/짜장 6개, 김 16봉, 참치3캔, 스팸3캔, 컵라면 6개, 김치 ...

덕분에 밥걱정은 없었다. ㅋㅋ

 

 

 

금요일.

다시 호텔 주변 걷기.

처음보는 귀여운 트럭.

 

 

 

이 날 마침 벼룩 시장이 들어섰다.

 

 

 

온갖 물건들이 가득 있더랬다.

 

 

 

여기는 파리입니다.

 

 

 

동행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구경했을텐데.

혼자라서 아무것도 사지않고 눈요기만 했네.

 

 

요런거는 세트로 다 사서 집에 장식해두고 싶네.

 

 

 

 

이히힝~

안녕히 가이소.

 

 

 

걷다걷다 Monoprix 라는 유명한 슈퍼 도착!!

혜령선배가 부탁한 선크림을 사러 왔는데 사실 호텔 바로 옆에 슈퍼가 있는데 것도 모르고 바보같이 먼 곳을 왔더랬다. ㅋ

 

 

 

 

다음날 호텔 옆에 있는 곳도 발견.

Monoprix 완전 좋다. 젤 좋았던건 2L 짜리 물이 500원도 안한다는 점!!!

진작 알았으면 물을 사다 먹었을텐데... 계속 석회성분이 많은 수돗물을 끓여서 국이랑 라면을 먹었다는거..

 

 

호텔에만 있기에 갑갑해서 산책 한바퀴 나왔다.

 

 

 

르노가 프랑스회사인줄 몰랐다네~

푸조랑 시트로엥이랑 3개가 프랑스 3대 자동차회사란다.

 

 

 

에펠탑이 점점 가까워진다.

여러번 봐서 감흥이 덜하지만. 역시 멋진 건물임에는 틀림없다.

 

 

 

세느강과 에펠탑.

 

 

 

이건 뭔가 멋져보이는 동상이다.

유명한거려나?

 

 

 

에펠탑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에펠탑 주변은 여전히 사람들로 버글버글 거린다.

 

 

 

다시 돌아오는 길.

귀엽게 생긴 르노 자동차.

 

 

 

다시 호텔로.

오후 햇살이 따사롭게 방안에 비추인다.

 

 

 

내가 묵었던 방은 별도의 침대가 없다.

소파 쿠션을 치우고 벽장을 꺼내면 침대가 된다.

그리 불편하지도 편안하지도 않았다.

 

 

 

ㅋㅋ 참 많이도 먹었다.

이 호텔은 청소를 안해준다. 4일이상 묵을 경우 일주일에 한번 청소를 하기 때문에 방청소를 한번도 할일이 없었네.

그래서 쓰레기도 씻어서 차곡차곡 모아서 나갈때 한번에 버렸다.

 

 

안녕 아다지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빠이.

 

 

 

 

프랑크 푸르트로 가기 위해 샤를 드골 공항에 다시 왔다.

 

 

 

잔돈으로 커피한잔.

0.95 유로.

 

 

 

파리-> 프랑크푸르트는 1시간 반정도 걸리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비행기를 타긴 하지만 밥을 안줄것 같아서 요 빵을 공항에서 사먹었다.

싼거중에 싼거를 찾는다고 찾은 빵인데 무려 5유료. 7500원돈이다. 껍질은 딱딱하고 속에 든거라곤 이파리 1장이랑 치즈... 끝.

한국에서 팔았으면 1000원해도 먹지 않았을 빵인데... 거참 비싸다.

 

 

 

 

타이밍 맞춰서 찍었다면 더 재미있는 사진이 되었을 텐데 .. 비행기가 연기를 뿜는...

 

 

 

안녕 파리.

다음에 또 만나.

 

 

2013.02.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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