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했던 목요일.
강풀원작 이웃사람 관람을 재밌게 하고 도착한 이 곳, 금오산 야영장.
금오산을 여러번 와봤지만 이 곳은 처음.
윤영선배. 맥주 한모금하고 벌써 얼굴이 살짝쿵 달아오르실 준비중... ㅋ
비어치킨을 보고 이거뭐지? 하는 컨셉의 이책임님과 기석이.
맥주한잔 들고 기분 좋으신 이책임님.
필리핀에서 갓귀국한 기석 : 선배 전 눈감고 말하면서도 잘 수 있어요.
윤영선배 : 꾸벅꾸벅...
야외 캠핑 바베큐 장비의 전문가 장책임님. 이 날 전문분야라 아주 열정적으로 각종 장비들을 직접 가져오셔서 능수능란하게 다루셨음.
혜령선배 : 이거 아무도 안주고 다 내가 마실꺼야.
각종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인 근영선배.
익숙한 야채 손질 솜씨.
또 한명의 바베큐 전문가 보근선배. 이날 특출난 능력으로 인해 고생이 많으셨다.
필리핀 왕자 석쇠 세척 중.
자연을 좋아하시는 우리 부장님.
표정이 좋아보이심.
이 날 우리 막내 애경은 친구 부모님의 슬픈소식으로 잘나온 표정이 별로 없어 호러컨셉으로 변경.
'지금 칼들고 갑니다.' 흐익~ 무셔~
애경 : 부장님 많이 드십쇼~
부장님 : 응 그래. ...?
새우 투하 준비 완료.
비어치킨 기름질 완료.
소세지 투하준비 완료.
쇠고기도 투하준비 완료.
저를 드셔 주세요.
이 날 이책임님이 데리고 오신 두딸들.
시현이와 세원이. 7살과 6살. 한창 말괄량이 일때.
보통 첫째는 아빨 닮는다는데 둘째인 세원이가 이책임님을 더 닮은듯한 느낌?
동생보다 오히려 부끄러움이 많은 시현이.
귀엽운 자매~
일찍 해가 져서 어두워 지는걸 예상 못한 덕에 아쉽게 종료한 이날 바베큐 파티~
야외에서 먹는 고기 맛은 역시 쵝오~ 였던 하루.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12.09.06.
SAMSUNG NX200.
금오산 야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