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너머로 동그란 보름달이 떴다.

41mm 화각으로는 역시...달을 담기는 무리다만...

달빛이 저렇게 멋지게 갈라질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예전에는 정말 밤이 되면 암흑천지였다.

밤에 나갈때는 후레쉬가 없으면 다닐 수 도 없었다.

요샌 그래도 가로등 불빛이 있어서 밤길이 예전만큼 무섭진 않다.



흑백으로 한번...



Fill light를 최대로 하고 흑백변환을 하니 작살난다.

완전히 시커멓게 되어있던 멀리하늘에서 산의 모습이 살아난다.

DP2의 관용도는 정말 놀랍다. 빛갈라짐도 예술이다.

2009.10.02.

SIGMA DP2.

창원 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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