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가는 계절.

좋은 사람들과 맛난 점심을 먹으러 갔던 날.

날씨도 완전 좋았더랬다.

대구 가창댐 앞에 있다고 해서 댐앞에 있는 까페 & 레스토랑이라해서 '떼마페'

이름이 참 특이하고 외우기 쉽네.






오늘 따라 날씨도 완전 좋다.

자가용없이는 절대 못오는 곳.

동균선배 덕분에편하게 왔더랬다.

4인 패밀리세트. 가격은 66000원.

별로 양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먹어보면 정말 배부르다는...

구성은 쇠고기,돼지고기,은박지에 싼건 새우4마리, 메론구이, 소시지4개. 그 밖에 버섯이랑 가지, 단호박,고구마, 김치 등등.

가을 햇살은 참 좋았지만,

그늘에 앉아서 바람이 불어오니 슬슬 춥더군.

쇠고기를 먼저 올려본다. 물론, 고기 굽기에는 영 소질이 없는 내가 안구워서 참 맛났더랬다.


보니깐 또 먹고 싶넹 ㅎㅎ

소시지도 완전 맛있었는데... 구운 소시지를 안찍었구나.

요건 메론구이.

보통 일식집에서 먹던거에 비해 간이 안되어 있어서 약간 싱거운 느낌?

원래는 맛있게 먹는데 막판에 먹어서 배가 불러 다 못먹는 불상사가 ....

돼지고기는 맛이 강하므로 맨 마지막에 먹으라는 조언에 따라,

밥하고 청국장이랑 함께 마지막으로 먹었더랬다.

테이블 옆켠에 쌓아놓은 장작더미가 운치가 있었다.


테이블 주변에 벌이 몇마리 날아다녀 참 성가셨지만,

참 맛나고 운치있는 점심을 먹어서 즐거웠삼~

2009.10.25.

SIGMA D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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