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가 겨울인데도

벌은 꿀을 빨고 있다.

그래, 있을때 실컷 먹어둬야 한다.

하나둘 씩 지고 있는 꽃들...

그래도 아직 싱싱한 놈들도 많다.

사람의 수명도 제각각이듯,

꽃도 그러한 가 보다.


놀이터에 앉아서 사색을 즐기고 있는 노인.

항상 저기 저곳에서 하루를 보내신다고 한다.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걸까.

흘러간 세월에 대한 후회? 아니면 추억을 떠올리시는 걸까?



추운데 감기걸리실라, 어여 들어가세용.

2009.11.7.

SIGMA D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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