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지난 주 불발되었던 일어쌤과의 만남이 이 날 있었다.
광탁형이랑 대영이랑 쌤 수업끝나기를 기다리다 사무실을 나왔다.
이 날은 쌤이 저녁을 사주시기로 한날!! 올레~~
원래는 장어를 먹으러 가려 했으나, 가게가 망(?)했다는 제보에 따라
회사근처 아웃백으로 선회.
셋이서 쌤 기다리는 중.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광탁형이 찍어준 내 모습. 아... 낯설다.
경상도 총각 순박하게 나왔구랴.
이 날을 위해 저녁을 굶었는데
브레맨빵따위로 배를 채울수는 없지. ㅋㅋ
이리 저리 따져보다 그래도 세트가 싸게 먹혀 세트를 시켰더니
스프가 2개 나왔다. 아웃백은 양송이 스프가 전메뉴 통털어 젤루 맛있는듯. ㅋㅋ
세트에 딸려 나오는 에이드 음료2개.
레몬에이드랑 블루베리 에이드.
블루베리 에이드가 노화방지에 좋다고 하셨던 쌤.
많이 드세용~ ㅎ
오늘의 메인 메뉴. 이름은 기억도 안난다.
암튼 3월 한정 메뉴였는데,
새우를 얹은 볶음밥은 그닥 별로였지만
갈비살 스테이크는 연하고 맛이 있었다.
아웃백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이 날 고정관념을 좀 깼다.
함께 시켰던 토마토 파스타.
음... 난 사실 투움바 파스타가 더 좋다는. ㅋ
우리팀 최고의 훈남. 한대나용.
어느새 자리를 옮겨.
2차는 화양굴국밥집 근처의 '2nd' 라 적혀있고 '투앤디'라 읽는 인도풍(?)의 술집.
전테이블이 여러가지 장식이 되어있고 그 위로 강화유리가 덮여있었다.
참 분위기가 있더라는.
맥주의 베프안주가 되어주었던...
왕새우칩. 이 날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더랬다.
생맥주 피쳐 4개 정도 먹었나 이날?
암튼 그 중 절반이상을 쌤이 마신듯. ㅋㅋ
메인 안주로 시켰던 퀘사딜라.
빨간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음... 속에는 고기랑 치즈등등이 들어가 있었던듯.
좀 느끼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테이블 마다 불을 밝혀주던 라이트도 특이했다.
잔위에 카메라 놓고 장노출로 찍은 사진.
내부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여기서 소개팅하면 100 프로랜다.
밤이 깊어간다.
대영이 눈도 감기고 내 눈도 감기고.
술잔은 비워가고.
과자도 야금야금. 술과 함께 잘도 넘어간다.
요런거 1m 당 7~8천원?
여차하면 5시까지 하는 영업시간을 꽉 채우고 있을 뻔 했으나...
쌤의 배려로 택시를 타고 숙사에 와서 다음날 출근을 위해 조금 잠을 잘 수 있었더랬다. ㅎ
암튼 즐거운 모임이었네~
담에 또 만납시당~
공탁이형 쏠차례~
2010.03.11.
SAMSUNG NX-10 + 30mm F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