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자버려서 회사에서 9시10분에 출발하는 배차버스를 못탔다.
결국 9시 50분에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행.
노포동 도착하니 11시30분. 지하철타고 온천장내려 택시타고 허심청까지 도착하니 11시 59분.
들어가자마자 바로 식 시작. 휴~ 그래도 신랑행진전에 규철이랑 간단히 눈인사 했네.
오늘의 신부 현선양.
둘은 대학교 같은과 CC에다가 직장까지 같다.
비록 지금은 현선이는 수원, 규철이는 구미 떨어져 있지만서도....
당분간 계속 주말부부해야 할 규철이가 불쌍타.
오랜만에 만난 승훈이.
지난 상기결혼식때도 왔었다는데 왜 보지 못했을까나?
암튼 여친과 함께 왔던데.. 어여 결혼하랍. ㅎㅎ
해밍이형~
퍼뜩 여친생겨서 결혼하셔야 할텐데...
신랑이 축가를 부른다.
아....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고백이다.
나중에 내가 결혼할때 부르려고 했던 노래였는데...
뭔가 빼앗긴 기분이다 >_<
고음에서도 삑사리가 안났던 규철이.
재미없다. 신랑이 삑사리도 내주고 해야 재밌다. ㅋㅋ
웨딩사진.
이 날의 주례는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참으로 말씀이 많으셔서... 사회자가 거의 할말이 없게 만드시더군.
케익 커팅... 저런거는 안하면 안될까...
왠지 돈 아까울듯.
케익 자른뒤에 이런 것도 하더라.
이걸 뭐라고 하더라...?
형욱이.
이번에 아버지차 99년산 레간자를 물려받았덴다.
좋겠다 차도 생기고~
신랑 신부 잘 살아~~
화와이로 신혼여행도 잘 다녀오셈.
뷔페는 나쁘지 않았다.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 하는 일도 별로 없었고,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사태도 없었고.
맛도 뭐 그럭저럭.
난 요게 맛나더라~
예전에 샤브향에서도 먹은적이 있는...
새우튀김 비슷한거.
암튼, 다음주는 사촌형 결혼식이구랴~
2010.04.17.
SAMSUNG NX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