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큰 외삼촌의 차남. 성호형이 벚꽃이 흩날리는 관악산에서 32년의 솔로생활을 마감했다.
저 사진은 너무 구라잖아!! 저런 꽃미남이 아니었단 말이다~ ㅋㅋ
일가친척들은 모두 창원에서 집결해서 전세버스를 타고 상경을 했고,
구미에서 나는 새벽 6시 40분 출발 버스를 타고 서울에 살고 있는 외사촌동생 아름이를 만나서 함께 가기로.
낙성대역에서 내려 던킨에 가서 아름이 기다리는 중에 한컷.
낙성대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대 캠퍼스를 왔건만...
이 놈의 학교는 무지 크고.. 학교내 예식홀도 한개가 아니어서
다른 예식홀 건물에 내려버렸더랬다.
그래서 다시 학교안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교수회관 예식홀에 도착.
건물이 소나무에 둘러쌓여 운치가 있군.
이 날 나의 1일 서울관광가이드역할의 아름이.
너도 어느덧 시집갈 나이가 다 되어 가는고나~
이름따라 아름다워 지고 있는데? ㅎㅎ
울산사시는 작은 외삼촌. 젊었을 적 미남이셨는데~
머리는 염색을 하셨지만 주름살이 늘어가시는군요. T.T
오늘 결혼하는 성호형의 형. 성훈이형.
동생을 먼저 장가보내는..... 씁쓸한 맘보다든... 친척일가들의 '너도 어서 결혼해야지?' 하는 폭격을 연달아 들어서 지친듯. ㅋ
오늘의 신랑 신부. 후훗.
아름이와 작은 외숙모.
벚꽃이 만발한 캠퍼스에서.
왼쪽이 고성 큰 이모, 오른쪽이 울 엄니.
한복군단 총출동.
왼쪽부터 울산막내이모, 거제둘째이모, 울산 작은 외숙모, 고성 큰 이모, 맏딸이신 울 엄니.
누가 누가 제일로 곱나.
피는 못속이는 모녀지간. ㅎ
거제 이모 가족. 이모, 큰딸연화, 이모부.
몇년만에 본 연화는 어린아이였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느새 대학졸업반이랜다.맙소사.
울 부모님.
이날 아부지 생신이기도 했는데..
축하하단 말한마디 못해드렸구나... 성호형 결혼식에 완전히 묻혀버렸다. >_<
이 날 내가 찍힌 유일한 사진.
성현이가 같이 찍자고 해서 한장 찍혔고나~
고성 큰이모와 이모부.
신랑을 울산에 두고 오신 작은 이모는 둘째 이모부를 빌리셔서(?) 한 컷. ㅋㅋ
연화랑 같이 울 아부지.
엄마랑 같이 찍을 때와 너무 다르잖아!
창원 큰 외삼촌과 외숙모,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성호형.
울산 작은 외삼촌 가족.
드디어 식 시작!
신랑 신부 입장이 따로 없이 함께 입장했던 신선한 풍경.
후후훗.
아들을 장가보내는 부모님의 자리.
무슨 기분이 들까.... 수십년이 지나봐야 나도 알겠지?
이 날의 주례는 성호형 지도교수님.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성호형이라 지도교수님도 주례중에 10년이 넘게 알고 지내던 제자라고..
이 날의 주례는 정말정말 길더라. 근데 긴 것 보다도... 목소리가 너무 저음이고 탁하셔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많이 쓰러질듯...
한복 군단.
중간의 큰이모와 둘째이모는 울것만 같아 T.T
그 뒤의 양복군단. 과 홍일점 연화.
연화눈에서는 레이저가 나갈듯.
아름아름.
넙죽. 감사합니다. 장모님.
사회자가 마이크를 신랑신부에게 넘겨
오늘의 소감을 발표하라고 시킴.
이제 부터 단체사진시작.
부케쓰로잉.
그리고...
썩 훌륭하지 않았던 25000원짜리 출장뷔페!
퀄리티에 비해 너무 비싸!!
많은 결혼식에 가봤지만...
폐백실에 들어가서 직접참여해보긴 처음.
그러고 보니... 왜 누나 결혼식에도 못가본거지?
돈 받느라 너무 정신없었나 보다.
오늘의 웨딩카~
렌트가 아니라 지인의 차인듯. 부럽고나~
무려 뤡서스~ 나도 한번 타보고 싶허횻!
몰디브로 날아서 출발~
이상 벚꽃이 만발한 관악캠퍼스에서
구미총각이 알려드린 결혼소식. 끝.
2010.04.24.
SAMSUNG NX10 + 30mm F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