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는 너무 피곤하야 카메라도 안들고 나갔더랬다.

전날 밤 늦게 퇴근하고... 호텔에서 새벽 3시까지 문서작업하고...

아침 7시에 일어났다. 4시간 밖에 못자다니.. T.T

일요일은 날씨가 흐렸다. 비도 왔다. 우울하더만.... 일은 안풀리고 비는 오고... 잠도 오고...


아침 날씨는 약간 흐렸는데 오히려 풍경은 좋았다.

약간 과도하게 색상을 조절해봤다.


호텔 창밖 풍경은 역시나 평화롭구나.




일요일이었던 이 날도 어김없이 호텔 조식 부페를 먹었다.

5일연속으로 먹으니 질렸는데....

열흘정도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사진을 보니 먹고 싶어진다. 희안하네.


사무실에 아무도 출근을 안했고...

시큐리티 번호를 몰라서 복도에서 40분을 기다린끝에 사무실에 들어왔다.

텅빈 사무실에서 보는 일요일 풍경.

싱가포르의 일요일 오전 도심은 텅텅 비었더랬다.




멀리 바다도 보인다.


이날은 너무 피곤하여 일찍 퇴근했더랬다.

싱가포르는 불편한게...

택시도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정해져 있어서...

Door to Door 가 안된다. 택시비도 엄청 비싸다. 한국택시가 더 낫다.


호텔에 가기전에 근처 차이나타운에서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을 먹었다.


비오는 차이나타운.

여기도 일요일은 행인들의 발길이 뚝.


왠 외국인이 혼자서 여행을 온듯 커다란 가방을 등에 매고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사진을 막 찍으면서 돌아다니더라.

우릴 보더니 자기 사진을 하나 찍어 달랜다. 종헌이가 찍어줬다.



골목에 들어가니 그래도 사람이 조금씩 보인다.


비가 와서 야외 식당은 오늘 장사 다했구나~



종헌이랑 그럴싸해 보이는 식당에 들어왔따.

하얼빈 이라는 이름의 식당이었다.


이건 닭고기였던가?


이건 돼지고기... spicy 라고 하더니 별로...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닥.


두부요리. 그나마 좀 괜찮았다.

근데 두부치곤 좀 비쌌다.

저 3가지 요리랑 밥공기랑 해서 인당 25000원정도 나왔나? 암튼 비쌌다~

밥먹고 호텔와서 낮잠을 잤다.

올해들어 가장 피곤했던 일요일이었지 싶다.

2010.07.18.

SAMSUNG N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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