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차안에서 맛나게 김밥을 먹고 도착한 캐리비안 베이.

비가 와서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했던 우리의 예상과 달리....

마지막 8월의 주말에 비수기 가격이다 보니....

사람들이 완전 완전 많았음. T.T

사람들 참 대단하더구만.

폭우에 천둥번개까지 치는데 놀이기구 타느라 1시간 넘게 비맞으면서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리는 진풍경이란...

물론 그 속에 우리도 있었지만 ㅋㅋㅋ

암튼 잊지못할 추억하나 만든듯.

그래도 몇개 탔던 놀이기구도 재미있었고, 파도풀도 괜찮았고.

밥도 오래 기다려서 먹었지만 맛있었다. 다만 비가 계속 와서 사진이 거의 없네.


오후들어 비가 그치는 듯해서 에버랜드로 넘어가기로 함.

박붕이랑 나랑 먼저 씻고 나와서 힝짱을 기다리는 중.


살이 많이 쪘다.

이 날은 구명조끼가 날 가려줬지만...

앞으로 결혼까지 남은 석달동안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좀 해야 할듯 T.T


힝짱과 함께~

여기가 캐리비안 베이인줄 말안하면 모를 듯. ㅋ


비가오고 긴 옷을 입고 구명조끼까지 하느라

힝짱의 비키비키를 못봤구랴~ T.T


박붕의 먼산 바라보기 표정.

뒤의 뚱뚱한 아이 등짝이 인상적이군.


비가 그치니 사람들이 한둘씩 캐리비안을 벗어나 에버랜드로 가는 듯.


날씨만 좋았으면....

아니면 날씨가 짖꿎어도 사람만 적었더라면 더 재미지게 놀았을텐데 아쉽고나~


그래도 싫은 내색 하나 하지 않고 함께 해준 힝짱, 아리가또요~


귀중한 주말시간을 가이드하니라 수고한 박붕에게도 박수를!

짝짝짝.


Bye Bye 캐비~ 다음에는 사람없을때 올께~ ㅋㅋ

2010.08.29. 일요일.

SAMSUNG N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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