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와 전자렌지가 있으니,

혼자 있어도 마트와 함께라면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참 많은 것 같다.

오늘은 목욕을 갔다가 형곡동 '김스클럽마트' 라는 곳에서 장을 봐왔다.

점심겸 저녁으로 선택한 메뉴는 바로, 짜장면.

왼쪽의 면이 1050원, 오른쪽의 소스가 1400원.

합하면 거의 2500원 돈이다.

중국집 짜장면에 비해서는 싼가격이지만,

짜파게티에 비해서는 3배이상 비싼가격.

소스는 봉지째로 전자렌지에 넣어 데운다.


면은 끓는 물에 넣고 4분간 익힌다.


오늘의 장바구니에서 제일 메인 아이템.

지난 번 둥지냉면 먹을때도 이게 없어서 힘들었다.

면을 건져내고 찬물에 헹구면 쫄깃한 면이 완성!!


이쁜 그릇에 담아내니 그럴싸하다.


이제 데운 소스를 넣고 열심히 비벼 주면 끝.


근데 찬물에 면을 헹구고 전자렌지에 소스를 뜨겁게 안데웠더니 짜장면이 차다.

그래서 다시 호일에 싸서 렌지에 돌린다. 따끈한 짜장면 완성이요~


오~ 생각보다 완전 맛나다.

중국집의 소스와는 좀 다르긴 하다만,

회사식당에서 먹는 그 짜장면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다만... 단무지와 오이썰은게 있었다면 더 금상첨화였을텐데.


어째 좀 양이 부족하다. 양념을 그냥 버리기도 아깝고.

햇반을 데워서 지난번 먹다 남은 참치와 함께 비빈다.


짜장 참치 비빔밥이 완성되었다.

이것도 맛나게 뚝딱. 김치가 없어서 좀 아쉽구나.

오미자차랑 함께 먹으니 더욱 맛나다.


아~ 배부르다. 설거지를 해놓고 이제 좀 쉬어야 겠다.

2010.10.17.

SAMSUNG N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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