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23:50 분에 출발한 케세이 페시픽 항공기는...

약 7시간을 날아 호주 케언즈 공항에 오전 9시가 넘어서 도착!!


아담한 케언즈 공항.

여기서 짐을 찾은 뒤,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여름옷으로 옷도 갈아입었더랬다.


푸른하늘!! 그토록 바랬던 풍경이 눈앞에.


여름버전 힝콩으로 변신완료!


아... 날씨 완전 좋아요..


하늘이 파~~래서 뭘 찍어도 그림이구나~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novotel oasis hotel' 로~

갤럭시S 의 네비게이션 기능~ 국내에선 안되지만 해외에서는 꽤 유용하다는.

혹시나 택시기사가 빙빙 둘러갈까봐서 테스트 해보았는데 꽤 유용하더군!

10분 정도 걸렸나? 암튼 택시비는 20달러. 체감상 구미보다 2배가량 비싼느낌.


드디어 노보텔 오아시스에 도착!!

한여름이어도 크리스마스구나!!

하지만 오후 2시이후로 체크인이라 우리는 짐을 맡겨놓고

11시에 오기로 되어 있었던 번지점프 차량이 픽업해오기를 기다렸더랬다.


픽업차량이 오기전에 노보텔 안에 있는 야외 풀장을 시~익 한번 구경하고...


로비에 있는 소파에 앉아 픽업차량 기다리는 중....


왜이리 안올까... 11시가 지났는데도 안와서...

데스크로 와서 우리가 예약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왔다고 전화좀 해서 확인해봐달라고 부탁.

친절한 호텔 직원이 전화를 해서 확인해주었다. 차량이 오고 있덴다.


5분정도 지나 차량이 저길로 쑈옥 들어왔다.


픽업차량을 타고 20분정도 걸려 도착한 곳.

AJ Hackett bungee jump.

표지판이 특이한 곳. ㅋㅋ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번지 + 민진 콤보 패키지.

곧 있음 우리가 저렇게 될꺼라는....


같이 탔던 영국여행자들.

픽업차량에서 내려서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 가면 번지점프 캠프가 나오고..

데스크에서 계산을 하고 USB에 사진이나 동영상등 추가로 결제를 하고 나면

손등에 큼지막하게 몸무게를 매직으로 적어주고 대기번호를 알려준다.


말레이시아 아이들도 5~6명 단체로 왔었다.

걔네들부터 먼저 뛰어 내렸다.


뛰어 내리고 난뒤에는 이렇게 밑에서 끌어내려 배에 태워 준다.


바로 옆에는 민진스윙.

줄에 매달려서 당기면 저~~~ 위에까지 쑤욱 하고 올라가서...

끈을 당기면 번지점프처럼 떨어지다가 그네처럼 왔다갔다 하게 된다.


우리차례를 기다리는 중.


가방이나 소지품은 자유분방하게 놓아두더군.


드디어 우리차례!!!


일단 나부터 뛰어 내렸다.

저기 서면 카메라쪽을 보고 인사하라고 한다.


으악~~~ 뛰어 내린다. 사실 뛰어 내린다기 보다...

저기서 잡고 있는 분이 뒤에서 스윽 밀면서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린다.


캬~ 내가 이리 멋지게도 뛰어 내렸고나~


다음은 힝짱차례.


사진이 나보다 늦게 찍힌듯.

힝짱 무릅 구부러졌어용~!


오~~~


나는 아저씨들이 물에 빠지게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생각지도 않게 머리가 풍덩하고 들어가서 눈도 못뜨고 숨도 제대로 못쉬고

대롱대롱 매달려서 켁켁 거리다가 떡실신되어서 실려나왔다는....



힝짱~ 피가 머리쪽으로 바짝 쏠려서 영 안좋았다고 했죵?


한번 더 뛰어 내리면 35달러만 내면 된단다.

싫어. 안뛰어 내릴테다.



민진스윙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난 뒤 하기로.


힝짱은 새로 나온 Abduction 2 게임에 열심~


쉬면서 번지점프대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살금살금 올라가서 주위 풍경을 좀 찍었더랬다.


ㅋㅋ 위에서 보면 이렇구나.


저기서 사진을 찍어주는군.


점프대 위로 올라가면 풍경이 아주냥 시원시원~

바다도 보이고 좋구나~




조금 쉬다가 드디어 민진 스윙~

이건 별로 약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모두 마치고 이제 리턴차량을 타고 숙소로 갑시다~



버스 출발 10분전.

힝짱 다리 길군요?


표정이 안좋은 힝짱.


3일동안 우리 너무 강행군이었오.

이제 좀 쉽시다.


왜이리 드라이버가 안오는 것이양~


이 차를 타고 호텔까지 다시 데려다 줌.


짜잔~ 우리의 숙소에 다시 도착!!

방은 맘에 들었지만...

베란다를 통한 풍경은 외곽이라 별로였다. 풀장쪽을 향하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케언즈는 참 조용하고 평화롭다.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고 사람도 별로없고.


숙소 베란다에서 바로 보였던 PLANTATION 레스토랑.

근데 4일동안 있으면서 한번도 가지 않았다는.


호텔에서 몇시간 자면서 휴식을 취했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온 곳. 라군근처의 나이트 마켓.


접시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고른 접시에 전시된 음식을 가득 담아 올 수 있다.

거의가 기름진 음식들이라 다먹으니 엄청 배불렀다.

케언즈에서 아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가장 싼 곳이 아닌가 싶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나이트마켓 구경중.


꼭 갖고 싶은 그 무언가는 없었지만

이것저것 구경거리는 많더라.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잘 준비~

호텔에서 서비스로 와인을 줬다.

근데 완전 맛없어서 그냥 다 버렸다는...

베스트 웨스턴 인천 호텔에서도 주는 와인이 완전 맛없었는데.

2010.11.30.

F300EXR,DP2.

호주 케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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