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에서의 3박동안은 조식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래서 전날 번지점프를 하고 저녁에 근처 마트에 들러 콘후레이크를 샀다.

이때까지만 해도 호주 최고의 체인마트 woolworth가 근처에 있는 줄 몰라서 조그마한 전방같은 곳에서 딱 하나남은 저 녀석을 호텔까지 모셔왔더랬다. 어쨋든 어쨋든 이 걸로 3일동안 아침을 해결했다는.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의 스케줄은

Ocean spirits 의 Great barrier reef 구경 + 스쿠버다이빙체험.

호텔앞 상가에 주차에 있던 차들...

음.. 현대기아차는 잘 안보이더라. i30 가 가끔씩 보이긴 했다만.


아침 일찍 이었음에도 해는 벌써 중천이고나.


숙소 근처의 특이하고커~다란 나무.


Thanks to always blue sky.


기분좋은 아침햇살에 반짝이던 푸르른 잔디. 상쾌하고나~


리프를 위해서는 라군 근처의 선착장으로 가야된다.

아침일찍부터 아마도 일본에서 온 듯한 단체 관광객들의 행진이 즐비하더라.


암튼 사진찍기에 그림은 정말 좋았지만,

출발시간이었던 8시가 다가오고 우리도 정확한 위치를 몰라 조금 해매야 할듯해서

발걸음이 점점 빨라졌던 날.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라군!! 사랑해요!!


어? 여기서 원래는 예약을 해야 하나 보다.

우리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과 결제를 다 하고 왔지만...

정작 중요한 건 선착장에 정박해 있던 수많은 배중에 우리 배는 어디있냐는 거...


한바퀴 돌아보다 못찾아서 결국 근처 다른 회사 가이드한테 물어봤다는....


그래서 물어물어 찾아온 우리 배.

아 반갑고나~


한국인 가이드가 있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왔는데...

이날은 한국인가이드가 우리 배에 승선하지 않는 날이랜다. T.T

대신 출항전 10분정도 잘막하게 스킨스쿠버 하는 법을 설명해 주었더랬다.

그것마저 없었음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출항전에 저기보이는 터프하게 생긴 로렌이라는 스쿠버가이드가 환영의 인사와 오늘 있을 일정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워낙 말을 빠르게 솰라솰라 해서 거의 못알아 듣겠더라는 T.T


암튼 출항이다!! 가자 바다로~~

2010.12.01.

DP2, F300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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