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찾아볼 땐 날씨가 흐려서 안좋았다는 글이 몇개 있어서 염려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파도도 잔잔해서 최고의 날씨였다.


세상에서 제일 한가하게 운전하는 구나~


우리배~


배에 우리 말고 한국인이 3명 더 있었다.

사진은 김은지씨,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온지 10개월이나 된다던 21살의 애띤(?) 대학생!!



10개월동안 고생만 엄청해서 얼른 한국가고 싶다던 은지씨. 지금쯤이면 귀국했겠지?


서서히 육지가 멀어져 간다.


구름이 깔리는게 잠시 불안하기도 했다. 이대로 비가 오는건 아니겠지? 하고.



뒤쪽의 금발 커플.


출발하자마자 외쿡아해들은 비치타올깔고 냅다 자는건지... 선탠을 하는건지... 멀미를 하는건지...


한국 여인네들~



벌써부터 심하게 멀미를 하는 일본인들...


서양인들은 참으로 선탠을 좋아라 하더군.

저 사진사가 크루즈 내내 여러사람들의 사진을 찍는다.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테이블위에 쫘~악 펼쳐놓는다.

물론, 공짜가 아니라 돈을 내야 한다.


본격적으로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전에, 안전 교육을 한다.

기억해야 할 기본적인 손짓과,

수압에 따른 귀의 통증완화를 위한 이퀄라이징,

산소통 호수가 입에서 빠졌을 때 다시 끼우는 방법, (Two~~ 하고 뱉어내는게 중요)

수경에 물이 들어왔을때 빼내는 방법등을 가르쳐 준다.


자 이제 Show time~~



힝짱과 나는 로렌의 양팔에 팔짱을 좌우로 끼고 물속으로 ~


바다속 세계는 고요하고 신기했다.

내가 물속에서 물을 쉬고 있는것도 신기했고.





귀신머리 힝짱.


니모를 찾아서에 나왔던 물고기~




우리 다음조에 일본인들과 함께 다이빙하게된 은지씨.

그러고는 바로 점심시간~

밥은.... 그리 맛있진 않았다.




새우는 좋아하지만

요런 새우는 별로~

2010.12.01.

DP2, F300E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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