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이 밝았네.

마눌님은 여전히 침대에서 쿨쿨.

아침잠이 없는 나는 홀로 산책길에 나섰다.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있던 꼬마아이.

참 귀엽다.


호텔내 수영장 사용규칙.


아침부터 수영하는 사람은 없더군.


근처에 라군만 없었어도 여길 참 많이 이용했을 텐데.


평화로운 호텔.


시원하게 분수도 나오는 구나.


자 이제 호텔 밖을 나가 볼까나.


해는 이미 중천이고...

12월의 케언즈의 햇살은 무척 따가웠다.

가만히 있으면 땀이 날 만큼 더운 날씨.


호텔근처에 있는 커다란 나무.


오 그리스 식당이 있었네.

저기도 한번 가봤어야 하는건데.


DP2로 찍은 사진은 확실히 퀄리티가 다르다.

등판이 잘익은 고기마냥 굽힌 남정내가 아침부터 운동을 하고 있다.


곳곳에 보이는 귀여운 경차들.

나도 아기 걱정만 없으면 경차를 사고 싶고나.


날씨좋고~ 케언즈에는 참 높은 건물이 없는데.

그나마 있는 높은 건물이구나~


셀프사진도 한번 찍어주고.


걷다보니 땀이 주르륵...



오~ 잔디깎이 차가 완전 멋짐.


길가에 핀 이름모를 꽃.


낯선 간판들속에 눈에 띄는 간판하나.


이 집은 부자인가 정원에 연못도 있구나.


꽃이 참 둥그렇게 마치 부케처럼 피었네.


부지런한 정원사가 벌써 물도 줬나보다.


하늘은 푸르고..

거리는 한산하고.

여유가 있다. 좋구나.


자 슬슬 호텔로 돌아가 볼까?

여보야가 일어났을려나...

2010.12.02.

F300EXR.

Cairns,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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