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짐을 다 풀어놓고 저녁을 먹을겸 밖에 산책하러 나갈 준비 완료.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의자가 분위기가 있어서 힝짱을 앉혀놓고 한장찍었다.

나름 괜찮네.

거리에 나와서 얼마 안있으면 나오는 패디스마켓.

그 맞은편에 있던 아지센라멘 가게.

왠지 그날 저녁 라멘이 땡겨서 저기로 가보기로.


분위기는 대략 이렇고...

커다란 TV에는 일본가수의 공연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었더랬다.


한달이 다 되어 가다보니 사진을 봐도 이게 무슨 메뉴였는지 잘 생각이 안나네.

암튼 나는 매콤한 라멘이었고... 힝짱은 돈까스 카레 라멘이었던 듯.




그리 맛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올해 초 일본에서 먹었던 것 보단 못하구나.


오히려 라멘보다 사이드로 시킨

요 게살튀김이 훨씬 더 나았다.


속이 꽉 찼어요~


저녁을 다 먹고 다시 거리로.

차이나 타운 근처에는 여러가지 해산물 식당이 많더군.

차이나 타운 입구에서 얼굴에 분장을 한채 하루 종일 훌라후프를 돌리고 계신 할아버지가 있었다.

특이해서 사람들이 저마다 구경하고 동전도 던져주고 그러더라.


차이나타운에 오니 여기가 호주인지 중국인지 모르겠구나...


맛나보이는 큼직한 타코야키를 파는 포장마차도 있었는데...

저걸 꼭 먹어보리라 생각했건만 결국 못먹고 왔네.


오호라. 시내를 한가운데 저렇게 모노레일이 다닌다. 신기하다.

도쿄 오다이바에서도 봤긴 하다만.


시드니 시내에는 참 탈것이 많다.

도로에 나있는 철길이 말해주듯이 아스팔트위를 달리는 전철도 있고,

각종 버스, 기차, 전철 등등. 온 갖 노선들이 이 central 역 주변을 지나간다.


힝그짱~ 밥도 먹고 배도 채웠으니 어디 구경 가볼까요?


오늘은 이동하느라 피곤도 하니 먼곳으로 가지 말고 근처에 산책이나 합시다~


바로 옆에 있는 패디스마켓/마켓시티 쇼핑센터.

크리스마스 코알라와 힝짱.


여긴 완전히 동서양물건이 짬뽕이 되어 파는 건물이구만.


쇼핑센터 건물 위에 있는 푸드코트. 대부분 동아시아 계 음식점들.

그리고 이 건물에 슈퍼가 하나 있었는데...

한국/일본/중국/대만 등 동아시아 각국의 제품들이 즐비해 있었다.


과일도 많더라.

사과 모양이 희안하게 피망처럼 생긴것들이 많이 보인다.


요건 아보카도. 힝짱이 완전 싫어하는 과일.



새댁~ 장보러 왔어요?


장을 보고 다시 호텔에 와서, 야경 보러 근처 달링하버로 갈 준비~


달링하버 가는 길~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나.


특이한 거대 바닥 조형물. 물이 계속 흘러간다.


안녕요~


12월달 달링하버에 무슨 이벤트가 있는지 알려주는 게시판.



크리스마스이긴 크리스마스인가봐요~



참 아름다운 야경이에용~



야경을 실컷 구경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길.


물이 불처럼 뿜어져 가는 분수.


호텔에 무사히 도착한뒤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가는 구낭~~

2010.12.03.

시드니,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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