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록포드 호텔은 케언즈와는 다르게 조식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다.

울 여보야님께서는 여전히 아침에 못일어 나셨다.

식사를 하러가자니 그냥 아침뷔페를 포기하고 잠을 자신덴다.

그래서 할 수 없이아침을 혼자 먹으러 내려왔다는 >_<


대충 과일, 빵, 소세지, 시리얼&우유로 맛있게 냠냠.


그래도 지금까지 신혼여행중에 가장 호사로운 아침이구나.


계란 오믈릿 메뉴가 없는게 아쉬울 따름.


식사를 하고 호텔 주변을 슬슬 또 혼자서 산책중...

저 나무는 특이하게 금박이 되어 있다.


걷다보니 익숙한 간판이 보인다. 모닝글로리가 호주에 진출했구나.


차이나 타운 주변에는 한국음식점도 디게 많다.


공중전화박스에 놓인 음료쓰레기들.

한국이랑 별 차이 없구만.



초록색 555번. 시내를 무료로 도는 셔틀버스.


오늘 아침 산책의 목적은 요 555번이 어디에 서는가 확인하는 것.


한글로 씌인 마트도 있구나~


오락실에는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네.


날씨가 꾸리꾸리 하다 싶더니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아... 파란하늘을 기대했건만.. 우산도 안가지고 왔는데 비가 이렇게 쏟아지다니...


비가 오든 말든 그냥 걸어가는 대인배도 있다.


음... 분위기는 있지만 얼굴이 안이쁜 아가씨~


비가 와도 무단횡단은 계속 된다~


특이한 조형물.


뛰어요 뛰어~


비가와도 꿋꿋하게 자전거 타시는 분.


꽃을 파는 가게도 있군요.


이렇게 비가 올 줄은 몰랐는데...

지금쯤 여보야는 일어났을려나...


비오는 거리를 걷다보니 어디선가 유명한 건물이 보이는 듯하네...


이건물이 시드니 타운 홀.


그 바로 옆에는 그 유명한 쇼핑몰 퀸 빅토리아 빌딩. 줄여서 QVB.


QVB 는 이쪽에서 보면 별로 크지 않게 보이지만 옆으로 엄청 길죽한 건물.


암튼 이 거대한 쇼핑몰은 담에 여보야랑 같이 구경오기로 하고,

일단 다시 비를 하면서 호텔로 돌아가야 겠구나.

이렇게 옆으로 길죽한 QVB.


알코올 프리존~.

술을 무료로 준다거나 술을 맘껏 마실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

술을 들고 다니면서 마시면 안되는 지역.


앗 여기서도 울월쓰가!!

반갑구나.


뉘신지요? ㅎㅎ


그래도 빗줄기가 많이 약해져서 그럭저럭 걸어다닐 만하구나.


와닿는다 저 문구.

Smart phone, Stupid price.



호텔을 다 와간다.

달링하버에 유명한 아이맥스 극장.

LG 가 후원하나 보다.


골목골목 이런 벽화도 그러져 있네.


근처 잔디밭에 요로코롬 이쁘게 민들레가 피었구나.


버스를 기다리는 청년.


드디어 숙소가 보이는 구나~


호텔 옆에 있는 중국음식점.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서 7부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뾰족한 우산으로 신호등 버튼을 꾹 누르던 간지녀. ㅎㅎ

우리 여보야가 일어났나 다시 방으로 가볼까나~

2010.12.04.

시드니,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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