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패키지 포함상품이었던 캡틴쿡 디너 크루즈를 탈시간!
티켓또~
배를 타면 이렇게 자리를 안내해준다.
테이블에는 포크와 나이프, 물이 세팅되어 있다.
라이브밴드 공연이 계속 된다.
주로 누구나 다 알만한 오래된 팝을 노래하고 연주해준다.
단체 중년 아저씨 아줌마들도 많고...
일본 여고생들도 단체로 탔더라.
장난 샷~
실제로 손가락을 넣은게 아니라요~
우리 옆자리에 앉은 중국계 중년 부부.
창가자리가 더 비싼듯.
배가 출발하고... 루나파크 옆을 지나가네~~
추가 음료는 유료~
그래서 안시켰다는.
음료메뉴 뒤쪽에는 요리메뉴가 있고,
엔트리와 메인, 디저트가 각각 3종류 정도씩 있는데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힝짱 노란 츄리닝을 벗으니 징이 박힌 이쁜 셔츠가 나오는군요~
해가 지고 배안에 조명이 어두워 카메라 촬영에는 영 악조건.
DP2로 고 ISO 로 찍다보니...
F300EXR 은 이미지를 뭉개긴 해도 그래도 이정도는 나온다.
그래도 역시 화질은 DP2.
마치 수묵화와 같이 몽환적이구나~
한참을 기다리니 엔트리 음식이 나왔다.
나는 이런 스프... 닝닝 하니 맛이 별로. 중국사람 입에 맞는 스프였다.
힝짱의 엔트리는 굴요리~
역시 굴이 싱싱하니 맛이 있더구나!
메인으로 나온 스테이크!!
케언즈에서 먹어봤던 여러 스테이크 보다도 그래도 이게 제일 나았다.
또다른 메인. 연어 스테이크.
고기가 큼직하고 연해서 맛있더라.
사진으로 보니깐 또 먹고 싶어 지는구나~~
디저트로 나온 음식.
디게 달달했던 기억이 난다.
힝짱은 초코케익.
이 날 배에는 밴드 공연과 가수의 라이브 노래가 계속 되었고...
그 앞에 마련된 조그마한 스테이지에는 여러 사람들이 한두사람씩 나와서 춤을 췄다.
참 분위기는 좋았다.
특히 중년의 부부가 나와서 다정하게 춤추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나도 저 나이가 되서 저렇게 할 수 있겠지?
암튼 밤은 그렇게 깊어갔고~
7시에 출발한 크루즈는 10시가 되어서야 우릴 달링하버에 내려줬다.
배는 부르고 밤은 깊었고. 피곤하기도 하니
어여 호텔까지 걸어 가서 쉬도록 합시다~
2010.12.04.
시드니,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