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를 지나서 보타닉 가든으로 가는 길.
바다에는 휴일이라 그런지 배나 요트들이 참 많았다.
유람선도 있고.
전날 탔던 캡틴쿡 디너 크루즈 배다~~
저런 빨간 지붕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아침에 눈떠서 창문보면 오페라 하우스가 바로 보이고.
보타닉 가든 들어가는 입구.
저 앞에 성큼성큼 걸어가는 힝짱.
들어가자 마자 공원이 무지 클꺼라는 걸 지도를 통해 봤기 때문에...
요놈 chu chu train 을 타고 공원을 돌기로 결정!
표 값은 1명당 10달러. 비싼 대신 당일권으로 계속 반복해서 탈 수 있다.
꽤 속도감있게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는데...
다른 건 다 좋은데 기름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서 머리가 띵하다.
우리 부부 셀프샷~
열차는 요렇게 돌고 빨간 별표가 있는 곳에서 정차한다.
오페라 하우스 바로 옆 입구에서 탄 우리는 오른쪽 끝 맥쿼리 부인 의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렸다.
여기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의 풍경이 참 괜찮다.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같은 방향으로 보다보니 둘이 동시에 나온 장면이 찍기가 수월하다.
좋구나~
산책하기도 되게 좋구나~
힝짱~
낭짱.
역광에 다소 구름낀 하늘이라 좀 아쉽고나.
부부샷~
삼각대를 들고 갔기에 그래도 커플샷을 찍을 수 있구요~
삼각대가 없었다면 요렇게 셀프샷만 찍었겠죵.~
어디가 도대채 맥쿼리 부인 의자일까요....
여긴 포인트 인데 말이죠?
결국 의자는 못찼았다는. ㅋㅋ
중년부부의 주말산책~
많이 걸었으니 그늘에 좀 쉬어 갑시다.
힝짱도 저렇게 누워 쉬어요~
잔디에 옷버린다고 거절하신 마눌님.
옹기종기 모여앉아 쉬고 있군요.
참 많이도 탔네 저 배는.
안뇽~
다시 츄츄 기차를보타닉가든으로 돌아가는 길.
힝짱 찾기~
여기 있군요~
다시 츄츄기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우리.
여기서 한 20분 기다린듯.
기다리는 동안 갤럭시로 게임을 하고 계신 여보님.
요 커다란 나무 어때요?
다시 츄츄 기차를 타고 오페라 하우스로~
많이 걷느라 힘들었죠? 근데 어쩌나 또 한참 걸어야 하는디~
2010.12.05.
시드니,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