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하니 뭐 먹으러 갑시다욧~

앗! 시드니 시내에서 자주 보던 2층짜리 오픈된 빨간 관광버스!!

우리도 저걸 한번 타봤어야 하는것인디 아쉽아쉽!!


자 뭐가 파는 지 돌아볼까나~


일단 음료부터!

easy way 에 갔더랬지요.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하다는 펄 밀크!!

당근 베스트셀러 1번으로 !


우와~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도 아주 좋았어요~

입안에서 젤리가 쫀득쫀득하게 터지는 맛도 있구요.

눈깜짝할 사이 벌써 반이나 드셨군요!!


우리가 가고자 했던 허리케인 그릴... 평일엔 저녁 6시부터인가 open 한다고 해서

못먹을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take out 주문은 따라 가능하더라는.



케언즈에서 천희상씨와 최고은씨가 알려준대로

full rack 을 하나 시켰지요.

27달러면 한국돈으로 3만원돈이군요!


같이 딸려나오는 감자칩부터 맛봅시다.

따끈따끈하고 바삭바삭하고 감자도 디게 커서 맛있네요!


와우~ 이건 뭐 무섭게 생겼네요. ㅋㅋ

빠알갛게 양념이 되어 있어서 한국인들이 참 좋아할 만 하다는.


받았을 때는 완전 뜨거웠다는.

칼이랑 포크를 주는데 힘이 없는 플라스틱이라 자꾸 썰다가 휘어서 힘들었다는..


그냥 손으로 잡고 뜯어 먹는게 젤루 편함. ㅋㅋ

어느덧 뼈다구만 남게 되는군요.


full rack 이면 갈비살이 12개 들어 있는데 둘이서 8개정도 먹으니 배가 불러서 더이상 못먹겠더라는...

남은거 뼈를 발라서 살코기 한점을잔디밭에 한번 슬쩍 던져 보았더니...


요놈이 날라와서 확 물어 뜯자마자 순식간에 주위에 갈매기 떼걸리들이 우루루 날라와서

결국 우리는 급 대피. 남은 고기들은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화장실 들르는 길에 왠 사람들이 우릴 찍어주겠다길래 찍어봤지요.

내가 좀더 위로 올라갔어야 했군!

역동적인 동상. 보드를 타는 것인가? 물위를 달리는 것인가?


즐거웠던 본다이 빠이빠이~


다시 버스를 타고 본다이 정션으로.

여기서 전철로 갈아타고 센트럴 역까지 간다요.



티켓을 끊었더니 동전이 한가득 생겨버렸네요.


센트럴역대신 중간에 타운홀 역에 내려서

타운홀 역 근처에 있는 woolworth 에 들려 먹을 걸 사기로.


한국가서 팀 사람들에게 줄 초콜릿과자부스러기인 팀탐을 한그득 사고 다시 호텔로 왔지요.


호텔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힝짱.

오늘도 강행군이었지요?

저녁에 있다가 달링하버에서 야경이나 보러 갑시다.

마지막 밤이고 하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군요.

2010.12.06.

시드니,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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