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듯 마는 듯 날씨가 따뜻하다가도 춥고 계절이 애매모호한 3월의 중순.
토요일 늦게 일어나서 점심을 먹고 금오산으로 산책을 갔다.
이 날은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들 나왔더라.
금오산 저수지 올라가는 길.
계단으로 만들었음 더 좋았을 텐데...
올라갈때는 그래도 한결 낫지만 내려올땐 미끄러워서 위험하다.
SD14 설정을 모르고 ISO800 으로 놓고 찍고 있었더랬다.
작년에 DP2에 반해서 중고로 싸게 샀던 이녀석 완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크기는 뭐 처럼 크고 무겁고.. 초점 잘 못잡고..
구입한지 1년이 되었건만... 갖고 나간게 3~4번 정도?
힝짱 오랜만에 외출하니 좋으오? ㅎㅎ
얼굴이 퉁퉁 부은것 같군. 살을 빼야하는디...
하얀 운동화의 치마 처자.
곧 봄이 오겠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다음달에 다시한번 꼭 와야지.
2011.03.19.
SIGMA SD14 + 105mm DG MACRO
금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