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후 급하게 찾아갔던 경주의 밤.

지난 2004년 이후6년만에 와보는 경주. 광탁형의 집이기도 하다.

광탁형은 먼저퇴근해서 구미시내버스->구미역->대구역->경주시외버스 로,

난 좀더 늦게 퇴근한후, 구미택시->구미버스터미널->경주버스터미널 로.

 

그날 밤 광탁형 어머님과 광탁형, 나 이렇게 셋이서 벚꽃길을 걸으며

벚꽃은 이뻤지만 내 맘은 바람에 흔들리던 벚꽃마냥 참 심란했었더랬다.

광탁형네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졌더랬다.

 

2010.04.09.

SIGMA D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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