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구경을 오려고 몇번 시도하다 빈번히 다른일이 있어 실패..

결국 단풍놀이를 핑계로 월요일 연차 시전. 단풍놀이 보다 월욜 출근 안하는 사실이 더 좋음. 

한가한 금오산 월요일. 

 

 

 

 

바람이 생각보다 차고 날씨가 흐려서 

채희는 유모차에서 비몽사몽.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아부지... 비니루 밖에 안보여라. 

 

 

 

미세먼지를 걱정하며 마스크를 준비했지만 별로 안씀. 

 

 

 

올해 가을도 내일 부터 쓩하고 지나가서 끝나버리겠지. 

 

 

 

내년 봄이나 가을엔 채희 손잡고 여길 걸어다녀야 겠다. 

 

 

 

우리 채희 주려고 이쁜거 한개 골라서 물수건으로 닦아서 손에 꼭 쥐어 주었지요. 

 

 

 

바닥엔 온통 낙엽더미들. 

 

 

 

집에 오기 전에 여봉이 구수맘에서 읽은 아포읍 전원주택단지가 생각나서 찾아서 한번 가봄. 

집과 집 사이 거리가 좁고, 기차길이 바로옆이라 시끄럽고.. 

방이 너무 많고, 다락이 너무 넓음. 그리고 비쌈. 

 

 

 

맞은편에 있던 요집은 정말 맘에 들더라. 

어디서 얼마주고 지었는지 물어보고 싶더라는. 

 

 

 

암튼 그렇게 단풍 마실은 끝~ 

 

2013.11.4.

Sony  Cyber-shot R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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